안 신던 구두 신고 면접보러 나갔다가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팔꿈치로 아스팔트에 다이빙함 피철철남
발목 꺾여서 정형외과 갔더니 뼈는 멀쩡하대
팔꿈치 정가운데 빵꾸나서 팔 접고 피고 하면서
병원에서 드레싱한 거 2시간도 안되서 다 떨어졌더든
집에 롤형으로 되어있는 메디폼같은 거 있어서
걔 썼을 때도 꼭 한 모퉁이는 떨어지더라
일주일정도 붙였는데 제대로 붙어있던 적이 없어서 상처 덧났어
이미 딱지도 되게 많이 생김
걍 어제밤부터 포기하고 상처 남으려면 남아라 하고
샤워하고 난 후엔 메디폼 포기하고 마데카솔 발랐어
오늘 앞집에서 엄마 친구 놀러왔는데
나 넘어진 이야기 하고 상처 보여줬더니
자기집에 좋은 거 있다고 붙여주고감
포장지 보니까 이거길래 따라샀어
보령꺼가 좋다고 말씀은 하셨는데
사용하고 남은 포장지는 이거길래
얘 너덜거리면 바꿔붙이려고 바로 시켰어.
포장지에는 보령이 안보이는데 검색해보니까 이게 보령 인가봐
이거 진짜 안떨어져
내가 내 팔꿈치 찍으려니까 초점 안맞는데
자세히 봐서 좋을 것도 없으니까 그냥 봐봐
팔꿈치 아닌 것 같아보일 수 있는데 팔꿈치 맞아
움직임 많은 부위에 너네도 이거 써봐
마데카솔 브랜드꺼도 써보고
소마덤앨 헬시플러스 롤형도 써봄
얘네도 면적넓은 곳엔 괜찮았는데 팔꿈치에 붙여놓으니
계속 떨어져서 돈만 버렸는데 이거 괜찮다
붙인지 4시간정도 됐는데 멀쩡해
이제 맘놓고 샤워도 할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