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에 산 22년도형 창문형 에어컨이 만수 이슈가 계속 발생해서 물을 빼야겠다 하고 창문을 열었다가 말벌이 방 안으로 들어온 것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 때 시각이 저녁 8시 반을 넘어갈 즘인데 말벌이 그 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음.. 얘네는 밤잠이 없어?!
아무튼 집을 발견한 건 지난 주 수요일 저녁이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4일 지나서 제거하게 되었음.
나는 아파트를 살기 때문에 아파트에 살 경우 일단 경비실에 얘기하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일단 토요일에 (원래 부를까 했던 일자였음) 한 번 얘기하고
부르기 직전에 한 번 더 얘기했지. 경비실에 얘기하면 경비실에서 불러주시거나 거주민이 직접 부르거나 선택하면 됨. 직접 부르시겠냐고 해서 나는 직접 부르기로.
119에 전화해서 아마 관제센터 같은 곳에서 접수 받고 인근 소방서에서 출동하는 식인 거 같은데 아무튼 나는 전화 통화 후 10~15분 정도 걸려서 와주셨고..
방을 덜 치운 상태라 민망했지만.. 예.. 일단 방에 들어오셔서 치워주심..
나는 위험하니 방문 닫고 나가 있으라고 해서 잘은 못 봤어.. 근데 약 뿌리는 소리는 들리더라 ㅋㅋ
암튼 출동도 빠르고 제거도 빠르고 대한민국 119 요원님들 최고.
아무 비닐봉지 하나만 달라고 하셔서 하나 건네 드렸더니 거기에 벌집 (벌은 없다 하심) 담아서 일쓰로 버림 된다 하시더군 굿.
근데 다만 원래 집이 있다가 없어진 거라 한 2-3일 정도는 계속 와리가리 할 수 있다 하시더라구.
약 뿌려놔서 2-3일 이후면 사라질 거라 하심!!
원래 내 방 창문에 벌집 생긴 곳이 침대 때문에 블라인드 내려놓고 반대 쪽엔 창문형 에어컨 달아서 아예 신경 안 쓰던 방향이었거든 정말 귀신 같이 거기에 집을 지음.
그리고 이미 빈 벌집 하나와 새로 짓는 벌집이 있던 것이었다. 왜 나만 벌집 두 배 이벤트?
결론! 말벌집이 생기면 아파트는 경비실에 얘기 해두면 좋고 아무튼 119 부르면 신속하게 해주심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