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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아데노 바이러스 눈병 걸렸다 나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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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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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살면서 이런 눈병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어. 

상반기 마지막날이 6월 30일 저녁에 갑자기 오른쪽 눈이 빡하고 터지는 느낌이 들었어

거울로 확인을 해보니까 눈 앞쪽이 빨갛더라고. 그래서 가지고 있는 안약을 일단 넣고 잤어.

근데 다음날 일어났더니 빨갛게 충혈되 있어서 동네 앞에 눈도 봐주는 가정의학과를 갔지 

결막염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안약 처방받고 집에 왔어. 

이때로 다시 돌아가면 바로 안과 갔을거 같아. 나는 눈병 걸린게 이번이 처음이라서 이렇게 심할줄 몰랐거든. 

 

그리고 하루가 지났지. 근데, 별 차도가 없는거야 

다시 또 동네 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 처방받고 집에 왔어

그리고 나서 집에와서 검색해보니까 전염되는 눈병도 있다는 거야. 그래서 바로 베개커버 세탁하고 

내가 쓴 수건 세탁하고 가족들이랑 접촉하지 않게 노력했지

근데, 좀 뭔가 이상해서 이때 큰 안과병원을 예약했는데, 가장 빠른날이 7월 6일이어서 그날 예약하고 

최대한 청결에 주의를 했는데, 내가 또 실수한게 세수를 한거였어;;; 

제미나이한테 물어봤더니 세수 해도 된다고 해서 했는데, 나중에 유튜브 안과 의사쌤 검색해보니까 세수를 하면 안되더라고ㅠㅠ 

그리고 월요일날 안과에 갔더니 난생 처음 들어보는 아데노 바이러스 눈병이라는 거야.

얘는 바이러스가 원인이라서 투약으로 치료되지 않고 저항력이 생겨야 치유가 된다는 거야. 

먹는 약은 소용없다고 처방해주지 않으셨어. 그냥 낫는걸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그러면서 일주일 뒤에 다시 오라고 하더라고.

안약을 넣는건 최대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다른 균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라면서 다른 안약을 처방해주시면서 

눈병 주의 안내문을 주셨어

 

안내문에 치료기간은 최소1~2주 또는 3~4주 이상 지나야 나을 수 있다고 되어 있었어. 

가족들과 수건, 비누, 세수 대야, 이부자리를 따로 사용하고 눈병환자는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예방하라고 되어 있더라고 

 

안과에 가기 전에 전염 가능성 있다는 얘기 듣고 나는 일회용 페이스타올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일회용 페이스 타올 쓰고 있었어.

핸드워시, 폼클렌저 전부 나만 따로 쓰고 있었고, 베개 커버도 매일매일 갈아서 사용했거든.

그래서 그런지 다른 가족들한테 전염 안됐어. 

그리고 세수 하면 안된다는 영상보고 눈 밑에는 비누 세안하고, 눈은 하나씩 포장되있는 멸균거즈사다가 인공눈물 묻혀서 닦아냈어.

생리식염수 산다는걸 까먹어서 계속 멸균거즈에 인공눈물 적셔서 아침저녁으로 닦았어. 

 

안과 다녀온 이후에 왼쪽 눈에도 전염되서 이때는 그냥 포기하고

안약 하루에 4번 넣고, 손 씻고, 소독하고, 최대한 가족들한테 전염 안시키기 위해서 노력했어. 

그리고 11일째 되는 날부터 충혈끼가 눈에 띄게 줄어들더라고.

오늘 안과 다시 갔다왔는데, 이제 전염 걱정 할 필요없다는 이야기 듣고 왔어. 

대신 3~4일동안만 안약은 기존대로 넣어주래

 

진짜 11일째 되기 전까지는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밤에 계속 눈물이 나서 깨서 닦고, 아침에는 눈곱때문에 눈이 붙어있고

개인적으로는 코로나 걸렸을 때보다 더 힘들었어. 

 

혹시 갑자기 눈이 충혈 됐다 싶으면 바로 안과로 가. 

그리고 절대 가족들이랑 비누 수건 세수대야 공유하지마.

전염 안되는 눈병이면 괜찮은데, 혹시 모르니까.

 

아무튼 눈이 나으니까 진짜 살거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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