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덬들
나는 요새 자존감에 대한 책을 읽고 있어ㅋㅋ
베스트셀러이길래 서점가서 한번 봤는데 자존감 없는 사람 얘기에 너무나도 내 얘기가 적혀있어서 구입했는데 읽을수록 마음에 와닿는 구절이 많아서 놀라고 있오ㅋㅋ
더쿠에도 고시나 공시 준비하는 덬들이 많을거 같은데,
그런 덬들 중에서 특히 재수나 n수하는 덬들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데 비해서 그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경우가 많을거야.
나도 몇 년의 시험준비를 하면서 그 욕구가 충족되질 않아서 정말 많이 고생했거든. 사실 지금도 고생하고 있고ㅋㅋㅋ 제길, 시험준비하면서 자존감 엄청 떨어짐ㅋㅋㅋ
근데 그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 대한 부분이 있더라고. 그 부분 읽는데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라. 조금 마음도 편해졌고.
그래서 덬들도 한번 읽어봤음 싶어서 간단하게 한번 가져와봤오.
나는 이 부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불안하기만 한 나'를 이해하게 되었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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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종사자나 성공한 사람들 중에도 자신의 능력이나 성취를 의심하며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 했고, 현재는 돈도 잘 벌고, 다른 면에서도 모자랄게 없어 보이는 사람들인데 늘 쫓기며 산다. 왠지 모를 불안과 초조함에 잠을 못 이루거나 심한 경우 술을 마셔야만 잠을 이룬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대개 강박증에 시달린다. 강박증은 한 가지 생각이 지속적으로 떠오르고 지워지지 않는 증상이다. 이들의 강박증은 실은 어릴때부터 예컨데 이런 생각에 휩싸여 있던 경우가 많다. '1등을 하지 못하면 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야' '너 이번 시험에서 떨어지면 엄마 아빠한테 혼날 거야' 등등. 성공한 사람들 뒤에는 헌신적인 부모도 있지만 이처럼 강박증을 심어놓을 정도로 자녀에게 불안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부모는 그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는데 자녀 혼자 그런 생각에 빠지는 경우도 많다.
'내가 과연 인정받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은 에너지를 일으킨다. 이 방법은 꽤나 중독성이 있어서 나는 지금 이 순간도 이 방법을 쓴다. (중략)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최선을 다하는 방식은 학생 때까지 유용한 것 같다. 많은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못가면 끝장이야'라는 생각으로 공부하듯이 말이다. 하지만 사회에 나오면 그것이 불가능해진다. 사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타인에게 인정받는 데에는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중략)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해답은 과정에 있다. 과정에 몰입하면 된다. 평가는 나중의 일이고 과정은 현재의 일이다. 과정에 집중한다는건 결국 오늘 할 일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일이다. 가령 취업을 하고 싶다면 취업을 하기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일'만 생각해야 한다. (중략) 평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현재의 영역도 아니다.
과정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의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쁘더라도 상처가 적다. 비록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지만 그 과정은 훌륭했다는 만족감이 남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내가 내 마음에 얼마나 드는가'에 대한 답이다. 그러기 위해선 타인의 평가가 아닌 '자신의 평가'에 집중해야 한다. (후략)
-『자존감 수업』 pp.74~81 '나는 얼마나 인정받고 있을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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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는데 작가가 자존감 훼손하는 직업군으로 꼽은 것 중에 수험생, 대학생, 취업준비생 있더라ㅋㅋㅋㅋ
그렇게치자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3때부터 내내 자존감을 훼손당하고 있다는 건데 참 마음이 씁쓸하더라.
생각해보면 어느 커뮤를 가던,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건 본인 입으로 자신의 자존감이 높다고 꼽는 사람들 몇 못 본거 같아.
다들 나 자존감 낮아, 나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걱정이야 이렇게 말했던거 같아. 그만큼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는 거잖아.
나도 자존감 낮다고 생각해서 읽는 책이지만 읽는 내내 조금은 슬펐다^_ㅜㅋㅋㅋㅋㅋㅋㅋ
혹시라도 자존감에 대한 책을 읽고 싶은 덬들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
아 근데 이 글 마무리 어떻게 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마....마무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