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0년대 대학교 신입생시절
보이스피싱은 자연스러운 한국말투를 사용하지않는다는 이미지였고 아는 정보가 없었음
갑자기 검찰청이라고 당신 통장이 대포통장에 연류됐다는 전화가 왔을땐 의심도 하지 못함
혼자 있는 곳으로 가라하고 전화를 절대 끊지마라하고 전화는 법적 증거로 녹음될거라고 함
딴 생각 못하게 계속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겁줘서 다 대답하고 동의하십니까 이런거에 네 함
그리고 어플을 깔라고 하는데 이 수법의 초기여서 그런지 링크타고 다운이 아니라 그냥 플레이스토어에서 어플을 깔면 됐음
그 어플은 바로 내 모든 통장 정보가 보이는 어플
다운받을때도 끊지못한 전화를 이어서
ㅠㅠ 농협 있어요 ㅠㅠ
얼마 있습니까
0원이요 ㅠㅠ
...... 다른 통장은 얼마 있습니까
ㅠㅠ 1064원이요 ㅠㅠ
............ 다른 통장은 얼마 있습니까
21만원 있어요!
.. 나중에 다시 전화 갈 겁니다
하고 2시간동안 전화가 안 와서 검색해보다가 보이스피싱이란걸 알았음
돈이 없어서 전화가 끊긴거였음
돈이 없던 덕분에 피해없이 이게 보이스피싱이란걸 알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경험이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