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원도 사는 시골(?)덬이야ㅋㅋ
전날 저녁에 갑자기 막 어디론가 가고 싶어서 서울을 가기로 충동적으로 결정했지!
그래서 아침 9시에 itx청춘열차를 타고 서울로 감!
첫번째로 향한곳은 도쿄팡야.
저녁에 들르면 빵이 다 팔리고 없는 경우가 많다는 소릴 들어서 낮에갈까 싶기도 했는데
그러면 동선이 좀 애매해질거 같아서 걍 서울 도착하자마자 들림.
청량리에서 가장 가까운 옥수역 근처 도쿄팡야로 향했어
(빵사진은 찍지 못했다ㅠㅠ)
말차메론빵, 메론빵, 초코칩메론빵, 바나나롤케이크 등등 여러가지 총 3만원어치 삼
근데 너무 일찍갔는지 (개점 10시인데 10시 20분쯤에 감) 빵이 아직 나온게 별로 없더라고ㅠㅠ
말차메론빵도 나와있던건 아니고 내가 주인한테 말차메론빵 없냐고 물으니 갓 구워서 뜨거운걸 담아주더라고
그치만 이거 좀전에 집에 갖고오니 안식은걸 담아가지고 눅눅해졌.....ㅠㅠ
아무튼 그 다음으로 들른곳은 명동.
중국인들 진짜 많더라ㅋㅋ 사방에 들리는게 중국어밖에 없어...여기 한국 맞죠?(눈물)
명동에 간 이유는 점심먹으러ㅋㅋ 빕스가 땡겨서 빕스명동중앙점에 혼자서 패기넘치게 들어감!
첨에 직원이 몇분이세요 라고 묻길래 당당히 혼자에요! 라고 대답했더니
0.1초동안 직원분이 당황하며 아 내가 혼자오신 이 손님을 불편하게 해드려선 안돼...ㄷㄷ 이런표정을 지음ㅋㅋㅋㅋ
뭐 아무튼 그렇게 자리를 안내받고 폭풍 흡입 시작
이건 주문한 갈릭스테이크. 항상 스테이크는 미디움만 먹어봤는데 이번엔 미디움레어로 시켜봤어... 내 입맛엔 미디움레어가 더 맛있었어ㅋㅋ
이건 날치알 비빔밥? 재료 알아서 넣고 비벼먹는... 근데 간을 잘못맞춤ㅠㅠ
이게 처음 담아온 샐러드바 접시야. 연어 핫누들 버팔로윙 전부 맛있었음ㅠㅠㅠ
이건 그 파스타카드? 꽂으면 조리해서 가져다주는 그 파스타인데 이름이 날치알 알리오올리오였나? 무튼 생각보다 기름져서 좀 별로였ㅠㅠ
이게 두번째로 담아온 샐러드바 접시! 스테이크에 파스타에 이것저것 먹다보니 생각보다 샐러드바에선 많이 먹질 못하겠더라고ㅠㅠ
이건 후식! 내가 사랑하는 요거트+그래놀라ㅠㅠㅠ 이것만 두그릇 퍼먹음ㅋㅋ
혼자 갔다왔단 영수증 인증샷ㅋㅋ
첨에 혼자 팸레가기 두렵고 민망하고 그랬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아무도 나한테 신경 안쓰더라ㅋㅋ
다음부턴 걱정없이 쉽게 혼자갈 수 있겠어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혼자 먹방찍고 다음으로 향한곳은 종각 젊음의 거리.
명동역이랑 종각역이랑 가까워서 그냥 걸어갔어 소화도 시킬겸...
젊음의 거리에서도 내가 간 곳은 마네키네코라는 노래방이었어.
여기 일본기계도 있는 노래방인데 난 굳이 일본기계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지만 있으면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주말이라 일본기계 예약이 꽉 찼다고 해서 그냥 일반기계(금영) 방으로 안내받음.
여기 평일 오후12시~7시까지 혼자 방문하면 일반기계룸 한정으로 만원에 이용할수 있음
근데 내가 물어보니까 주말에는 최대 4시간밖에 안되고 가격도 2만원으로 평일보다 훨씬 비싸더라고ㅠㅠ
그래도 뭐 이왕 온거 신나게 놀아야지ㅋㅋ 싶어서 신나게 jpop부르고 4시간 꽉채우고 나옴~
마네키네코에서 다음으로 향한곳은 영풍문고.
젊음의거리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니까 역시 걸어갔음.
나 사는 지방엔 영풍문고나 교보문고같은 대형서점이 없어서 책 구경이나 할겸 한번 들러봤어
여기선 뭐 특별히 한건 없고 필요한 책 한권 사가지고 나옴 (책값 비싸ㅠㅠㅠㅠㅠㅠ)
슬슬 나도 피곤하고 지쳐가지고 집에 돌아가려고 itx를 타기 위해 다시 청량리로 향했지
근데 청량리 도착해서 itx 승차권을 구매하려고 보니 매진.....그 다음차도 매진....
입석은 있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돌아다녀서 피곤한데 한시간 넘게 서서 가긴 싫어서 다다다음차 몇 안남은 좌석을 예매하고
청량리역 안에있는 롯데프라자 안 스무디킹에서 스무디 한잔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차 시간 되서 itx타고 집에 돌아왔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