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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4월 한 달 동안 읽은 책 15권 한 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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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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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플 북적북적

- 읽은 책 총 15권

- 추천작은 별 붙여놨음!

 

1) 일인칭 가난 / 안온 / 에세이

기초생활수급자였던 작가가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임

 

2) 지극히 나라는 통증 / 하재영 / 에세이

철학적 사유가 좀 들어간 에세이였는데 인용된 구절들이 되게 어려운 책들이었음. 페미니즘을 비롯해서 동물윤리도 다루는데

평소 생각안해봤던 것들이 있어서 깊생하게 된 에세이

 

3) ★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김하나, 황선우 / 에세이

능력있는 두 여자의 동거 라이프에 대한 이야기임. 나같경 비혼으로 살아갈 생각이 있어서 고독사나 요양 문제 등으로 고민이 있었는데

또 다른 방법 중의 하나로 이런 조립식 가족의 탄생도 있겠구나 일깨워 준 책

 

4) 저편에서 이리가 / 윤강은 / 소설 (민음사 젊작 시리즈)

멸종된 동물이 생존 해 있는 자들에게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면 그건 어떤 메세지일까?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가치가 되어버린 배경의 소설. 무난쓰!

 

5) ★ 자두 / 이주혜 / 소설

페미니즘 소설. 156p의 짧은 소설인데 흡입력있음. 시부를 간병한 화자의 경험을 통해 현 시대의 문제점을 꼬집었음

 

6) 할매 / 황석영 / 소설

초반부에 새가 태어나서 첫 날개짓 이후 이주 및 죽음 등 일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살짝 지루해서 하차하려다가 그게 뒤에서 풀림.

몇백년을 한 자리에 서서 모든 역사를 지켜본 팽나무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야기.

 

7) 밤의 여행자들 / 윤고은 / 소설 (민음사 젊작 시리즈)

평은 좋은데 개인적으로 개연성이 없다 느껴져서 조금 불호였음! 재난을 체험해보는 여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주인공 이야기인데

갑자기 뜬금없이 재난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상황이 이상했음. 주제는 불행 포르노에 대해 말하고 싶었던 것 같음

 

8) 화씨 451 / 레이 브래드버리 / 고전

멋진신세계나 1984가 생각나는 디스토피아적 소설. 책 읽는 게 발각되면 방화수들이 쫓아가서 불 질러버리는 이야기인데

이 세계관에선 벽면 텔레비전(오늘날 쇼츠 릴스 같은 것)이 권장되고 책은 금지됨. 이 책이 50년 전에 쓰였다는 점이 포인트.

 

9) 수명이 다하느냐, 돈이 다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코가지 사라 / 에세이

90대 치매 부모와 자식이 없는 이모네 부부를 돌보는 일본 작가의 에세이인데 간병이 진짜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간병 관련해서 미리 준비해둬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어준 책

 

10) 뇌는 어떻게 변화를 거부하는가 / 슈테판 클라인 / 과학

우리는 변해야하는 걸 알면서도 왜 변하지 않는가에 대해 자세히 풀어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알맹이가 없었음

확증편향, 예측부조화 등의 이유로 익숙한 거에 더 끌린다는데 이런 과학적 풀이보다는 도덕적 사유가 더 많았던 듯

 

11) ★ 0000 / 임선우 / 소설 (위픽 시리즈)

100페이지 정도의 아주 짧은 소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라는 뻔한 주제인데 독특하고 재밌게 풀어내서 좋았음.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 나를 살고 싶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

 

12) ★ 포스트맨은 종을 두 번 울린다 / 제임스 케인 / 고전

불륜 어쩌고.. 살인 어쩌고.. 꼭 추리소설 읽는 것 같아서 도파민 돌아 잼남ㅋㅋㅋ

 

13) ★ 적산가옥의 유령 / 조예은 / 소설

적산가옥에 3대에 걸쳐 얽힌 유령 이야기. 흡입력 장난 아님. 조예은 작가 중에 내 최애 작품

 

14) 자살 / 에두아르 르베 / 소설

"죽음은 언제 비로소 완성이 되는가? 누군가가 너를 기억하지 못할 때까지이다.

너를 기억하는 누군가가 한 명이라도 존재하는 한 너는 죽은 게 아닌 것이다."

 

15) 아무튼, 술 / 김혼비 / 에세이

애주가 작가의 에세이인데 술 마시고 발생한 에피소드 같은 것들을 모아놓은 책인데 나같경 술 한 방울도 못 해서 술꾼들은

어떤 이유로 술을 좋아하나 싶어 찾아보게 된 책. 물리치료 받으러 다니면서도 술 마셔도 되냐고 묻는 것도 나오길래 쓰읍.. 했던 책

"당장 눈 앞의 즐거운 저녁을 위해 기꺼이 내일의 숙취를 선택한다."

 

IXUh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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