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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한달 좀 넘게 미니멀하고 있는데 너무 행복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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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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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정말 못버리는 성격이고

취미들이 대부분 모으고 만드는 것들이라 맥시멀의 삶이었어

'물건 버려야 되는데' 하고 생각 계속했는데

어쩌다 이번 설날(2월 중순)부터 시작하게 됐어

서울서 자취하고 있는데 보통 명절은 고향 집에 가

근데 1월에 회사 야근이 많다 보니

설날 연휴 자취방에서 쉬고싶더라고....


왜 고향 안가냐고 자꾸 주변에서 물어봐서

설날맞이겸 청소도 할거라고 했는데(이정도로 크게 할생각 없었음)

진짜 말이 씨가 되었어 ㅋㅋㅋ


이것저것 많이 지쳐있어서

정리는 진짜 조금씩 했어

하다가 힘들면 그냥 멈추고 쉬거나 놀았어

대신 아주 좁은곳만(서랍 하나 정도, 냉장고도 칸 하나 정도) 

구역 정해서 했어

중간에 멈춰도 이정도면 지저분한거 참을만 하거든 ㅋㅋ

(아주 조금씩만 정리하니까 이걸 한달 넘게 하게 되더라

회사도 다니니까...

아직도 정리 다 못함)


첨에 시작할때 버릴게 너무 많은데

분리수거도 힘들고 버리기도 힘들고

분리수거 적폐라고 생각했거든 ㅋㅋ

냉장고 유통기한 지난거 버릴때 특히 고생함

오일류 장류 진짜 버리느라 개고생했다

커버링이나 오늘수거? 이런 앱 사용하는것도 좋을거같아

난 사용 안했지만...딱히 이유가 있다기보단

한번 쓰면 계속 쓰게 될거같았어

근데 아예 시작할 엄두가 안나면 쓰는것도 좋은거같아


우리나라 분리수거의 좋은(?) 점은

버릴때 진짜 개고생이라(돈주고, 신고하고, 씻어말리고, 제때 내놓고)

그다음부터 물건사는걸 조심하게 되는 데 있는거 같아;;;;

사는건 쉽지만 버리는건 너무힘듦

버리면서 개고생해보니까

특히 가구는 웬만해선 안사야겠다고 굳게 마음먹음

(가전이 상대적으로 버리기 쉽더라)


아직도 계속 버리고 있는 중인데

천천히 버려나가니까

밥을 집에서 챙겨먹게 됨(냉장고에서 버릴만큼 버리니 공간 여유가 생김)

생활비가 절약됨(버릴때 치를 떨어보니 뭔가 사는데 신중해짐

그리고 사놓은지도 몰랐던 처박템을 찾아서 쓸수있게 됨)

집에 들어오면 행복해짐(집순이인데도 예전엔 뭔가 집에 와도 맘의 안정이 안됐어)

청소 엄청 싫어하는데도 그냥 휴지에 물묻혀서 한번이라도 더 닦게 됨

고장나고 부서졌지만 방치하던 부분을 조금씩 수리하고 교체하게 됨



엄두가 안나면 첫 시작은 미니멀 관련 책을 잔뜩 읽는것도 좋을거 같아 난 그렇게 시작함

집 근처 도서관에서 손에 잡히는대로 웬만한건 다 빌려왔어

쌓인 책 읽다가 충동적으로 뭐하나 버리고 오고

쌓인 책 읽다가 서랍정리 조금

쓰레기도 조금 버리고 오고

그냥 제멋대로 생각나는대로 했는데도 괜찮더라!


그냥 요즘이 너무 좋아 ㅎㅎㅎ

(다만 취미관련 물품들은 아직 정리 못했어

나는 오히려 옷장정리가 더 쉽더라 옷은 관심이 적어서

하지만 계속할거니까! 언젠간 되겠지)


계속 유지 잘해야 할텐데

모두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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