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엄마 생신이신데 원하시는게 있었어
예전에 내가 드린적이 있던건데 그때보다 시세가 올라서 지금은 40만원이 넘었단 말이야
근데 내가 저번달 월급 밀린거때문에 많이 쪼들려서 최대 20만원정도 견적을 잡아뒀었거든 ㅠㅠ;
고민 끝에 혹시 이번에 20만원대로 합의봐도 되느냐 물어봤었는데 그거에 엄청 서운해하시더라구
서른살 먹어놓고 십 이십때문에 그러는거냐고 하시는데 그거하나 시원하게 못사는 나도 내 스스로가 너무 답답하고
하지만 그대로 사거든 정말 미래에 쪼들릴텐데 이게 맞나 싶네.. 월급은 그대로 밀려서 이번달꺼도 다음달에 받을거같은데
그냥 잠깐 주식같은거라도 팔아서 서로 개운하게 기념일 보내게 사둘걸 싶기도 해
같이 축하하고싶어서 산 레터링케이크나 준비해둔 미역국이나 다 그냥 의미없어진거같어
내일 사서 밤에 축하하며 드리더라도 빈정거리실거같다 그럼에도 드리는게 맞을까?ㅠ
엄마랑 단둘이 가족이고 엄마는 평소에 해외에서 지내셔 나만 한국에 있어. 이번에 잠깐 한국 나오신거였구..
고생해서 오셨는데 내가 너무 정없이 군거같고 그렇다.. 내가 쪼들릴거 알면서 내일 밤에라도 드리는게 좋아보여?
하 말이 너무 두서없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