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때 대학병원 2년정도 다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퇴사하고
요양병원이랑 재활병원에서 10년정도 경력쌓았거든
그러다가 이사 때문에 준종합병원으로 이직했는데
3개월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퇴사 생각중임ㅠ
일이 크게 힘들거나 그런건 아님. 사람도 나름 괜찮음.
근데 여기가 애매하게 대학병원 따라하려는? 그런곳이라 2주마다 집체 교육 실시하고
뭐가 그리도 직급이 많은지
간호부장 간호과장 간호팀장 수간호사 책임간호사 준책임간호사 평간호사
이렇게 되어있음
그러다보니 보고를 이중삼중사중으로 해야됨ㄷㄷ
기타 부서도 마찬가지로 담당자가 너무 세분화되어있어서
한명 퇴원한다치면 원내메신저로 똑같은 내용 15통은 보내야함
같은 원무과면 자기들끼리 공유 좀 하지
예를 들면 원무1팀 대리에게 알리고 원무2팀 사원에게 알리고 이런식임
대병 다닐때도 이렇게까지는 안했는데
이러다보니 메신저 보내고 답변받는데 한세월임
의사도 6명밖에 없고 다 다른과인데
병원장, 센터장(센터없음. 4층짜리 단일건물임),
의무원장, 의무과장, 진료과장, 진료부장 이렇게되어있음
그렇다고 병원이 종합병원 급도 아니라서
월급이 요양병원이랑 크게 차이나는것도 아님
체계가 잘 잡혀있는것도 아님
회전문으로 유명해서 신규가 신규 가르치고있음(그래서 태움이 없을지도)
일 안힘들고 사람 무난한건 괜찮은데
이직 생각하는거 너무 복에 겨운 생각인가
난 규모 작은곳에서 일하는게 적성에 맞나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