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서로 외적매력에 끌려서 만나다가 어찌저찌 결혼 앞두고 있는 커플인데..
남친이 진짜 몸좋고 자기관리 잘하거든 그루밍도 깔끔하게 신경쓰고
살좀만 쪘다싶음 바로 빼고 운동은 헬스로 주 4~6회 함
문제는 그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시간을 좀 많이 써..
운동도 한시간 좀 넘게 하는데 (근력한시간 + 유산소 20분)
퇴근도 늦는편이라 집오면 7시~8시쯤인데 바로 운동간다치면 저녁 10시쯤 먹을 수 있고 원래 남친 혼자살때 루틴은 그랬음
내가 그시간에 저녁은 말도안된다 난리쳐서 이제 거의 밥먹고 운동가긴하는데 그럼 저녁시간 순삭임 ㅠ
같이 밥먹고 운동갔다오면 씻고 자야하고 꽁냥거릴 시간도 별로 없음..
본인 루틴 망가지는걸 싫어하고 운동 적게하는걸 좀 불안(?)해해서
웬만하면 퇴근하고 운동하고싶어하고 어떨때는 쉬지만 오늘은 꼭 해야하고 이런.. 내가봤을때 본인은 아니라지만 강박이 좀 있어보여
지방출장갔다오는 날에도 도착하자마자 헬스감..광기..
근데 막 닭가슴살먹고 식단으로 유난떨지는않음 일반식 다먹고 나랑 술한잔도 하고 먹는건 다먹는데
같이사는데 뭔가 묘하게 갑갑함..
그리고 매일은 아니지만 나랑 운동 같이가고싶어하는데
난 좀 쉬고싶은데 자기관리 안하는 여자 매력없어보일까봐 억지로 가기도 하고 막상 가면 열심히하긴하는디 ㅠ
남자에 비해서 눈에 확 보이는 차이가 별로 없다보니 별로 재미는없고..
그냥 뭐 나도 외적인 매력이 중요해서 선택한 사람이니 저런 관리시간이나 강박도 감당해야하는거겠지..?ㅎ 데이트할땐 괜찮았는데 같이사니 좀 그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