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 지금 20대 후반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부모님 두분 다 대학병원 의사 높은직급이시고 외동딸에 약대다님 얼굴도 이쁨 (길거리 캐스팅 n회 받음)
우리 동네 자체가 부촌(?)이라서 중학교때 난다 긴다 하는 집안이 많았어
어쩌다 중학교 2년 내내 같은반이 됐는데 애들이 얘가 좀 말을 밉게하고 과시한다고 다들 별로 안좋아하더라고
근데 나는 반장이기도 했고 나한테는 딱히 안그래서 많이 챙겨줬고 얘도 그걸 고마워했음 그래서 친하게 지냈고 지금까지 친분 유지중
우리부모님은 아버지가 큰 사업을 하시는데 나는 대기업 다니다가 물려받을려고 회사 들어와서 일하는중
근데 얘가 약대 들어간지 한 2년됐나 3년됐나 그렇고 (그냥 대학 다니다가 편입함) 정확히 얘가 그 약대 들어갔을때부터 좀 나를 긁는건지 뭔지
"나는 우리 부모님이 너무 자랑스러워 난 솔직히 배울점이 없는 어른은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근데 그게 학벌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 그런면에서 나는 아빠가 너무 존경스럽고 너무 자랑스러워" 이렇게 처음에 말하길래 뭐 ㅇㅋ 부모님 당연히 자랑스럽겠지
본인이 아빠랑 말이 정말 잘통한다고 말하길래 뭐 계속 대화하다가 나도 우리아빠랑 제일 말 잘통한다 아는것도 많고 참 감사하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더 얘기하다가 아 근데 학벌이랑 직업이 진짜 중요한것같애 그걸로 부도 결정되고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
본인은 노력을 많이 안했는데 돈을 많이 버는건 부당하다고 생각한대 ㅋㅋㅋ... 그래서 뭐 로또나 이런것도 싫다고
뭔가 우리 부모님을 내려치기하고 본인 부모님을 올려치기하는 느낌이 자꾸자꾸 들어 진짜 아닐수도 있고 내가 예민한거일수도 있는데
아 물론 우리 부모님도 좋은 대학교 나오셨는데 아무래도 의대보단 못하겠지 당연 근데 저런식으로 얘기를 하니까 ㅠㅠ 걍 내가 예민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