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여름에 몽골 다녀왔어
투어가 6인이 제일 가격 좋아서 그룹 만들어가볼까 하다가
안맞는 사람들 오면 그게 더 스트레스일 거 같아서
친구랑 2인, 편한게 우선이라 SUV로 6박 7일,
울란바토르 2박 일정이었어.
가기 전에 밤엔 춥다 어쩐다 말들이 있어서 침낭이랑 경량 패딩도
가져갔었는데 몽골 다녀와서 지금까지 제일 기억나는건
너무 덥고 또 덥고 개운하게 못 씻었던 거야..
첫날 먼지도 많고 장거리 이동해서 왔는데 씻는데 물도 진짜 졸졸 나오고
도중에 정전되서 보이는 것도 없고 뭐 그거까지도 괜찮았는데
밤에 자려는데 게르 내부가 그냥 찜통같고 내가 익어가는 거 같은데 핸디 선풍기
돌려봐야 안트는거보다 나은 정도.
문을 열면 벌레가 너무 많이 들어오고 나도 가기 전엔 몰랐는데
게르 밑쪽에 한뼘정도는 떠있어서 이미 그 사이로도 약간 바퀴벌레 느낌나는
벌레들이 들어와서 기어다녔었거든..
낮에 몇시간씩 이동할때는 차에 에어컨 나오니 좀 자고 쉬다가 밤에 숙소 들어오면
오늘도 덥고 못잘 거 아니까 초저녁부터 지치는 거야..
평균적으로 5~6시간 이동해서 한두시간 남짓 관광하고 숙소 오면 초저녁인데
밤이 너무너무 길다고 느껴졌었어.. 별도 많긴 했는데 막 그렇게까지 우와..스럽진 않았고
몽골 다녀와서 느낀게 이왕 갈거면 어릴 때 친구들 같이 으쌰으쌰 해서 다녀오는게 좋을 거 같아
저녁먹으러 식당가면 다른 테이블들 어린 친구들은 에어컨도 없는 푸르공 타고 다녔어도 신났는데
우리 테이블만 먹구름 낀듯 지쳐서...
난 7월에 다녀왔는데 좀 날씨가 덜 더울 때 갔음 만족도가 훨 높았을 거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