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한달사이에 5키로 빠진 후기 (과민성 대장증후군 극복중)
1,643 9
2026.02.17 04:58
1,643 9
167에 63키로였는데 한달만에 58로 빠졌어

내가 살빼게 된건 과민성 대장증후군 때문에 식습관 조절하느라 빠진거고 운동은 1도 안했음


일단 배에 가스가 개많이 차고 뱡구가 오져서 일상생활이 안될정도 였거든ㅜㅜ 화장실 매번 들락거리면서 방구빼느라 사회생활하는데 너무 힘들었음. 이 증상이 생긴건 최근 몇년사이에 배달많이 먹고 야식먹은 탓이 큰거같음

위내시경 대장내시경해도 별문제가 없었는데 그러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진단내릴 수 있다고 하더라


일단 밀가루, 카페인, 튀긴거, 매운거, 차가운거, 탄산 절대 안되고 저포드맵식사라고 장을 자극하는 음식도 먹으면 안됨ㅜㅜ 사과 배 양배추 잡곡밥 이런거 건강에 좋어보이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먹으면 안된다고 하더라. 빨리먹는거도 안좋아서 국에 밥말아먹기, 김밥, 쌈싸먹는거도 한번에 많은양을 먹게 되서 좋지 않대.


아직도 약먹으면서 병원 다니는중인데, 식습관 조절 빡세게 하면 괜찮고, 방심하다가 먹을거 못참고 한번 조각케이크에 아아메 한잔 때렸더니 설사 오지고 배에 가스 차서 한 이틀동안 죽을뻔했음ㅜㅜ


막 맵고 짜고 튀긴거 먹고싶은데, 된장국에 두부 청국장 닭고기 구운거 이런거만 먹다보니 먹는데 흥이 안나서 먹는양도 엄청 줄었어. 제일 힘든건 아아메 못마시는거ㅜㅜ 차도 마시지 말라그랬는데, 그건 너무 힘들어서 카페인 없는 차 보리차같은거로 아 이건 물 엄청 많이탄 커피다 스스로 세뇌하면서 마심


살이 빠져서 좋긴한데 앞으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할지 암담하긴해. 완치가 없는 병이고 컨디션 안좋으면 다시 재발할 수 있다니까 평생 관리하는 수밖에 없음.


또하나 더 느낀건 아 내가 이 몸뚱아리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돈과 시간과 음식을 섭취했구나 깨달음ㅋㅋㅋㅋㅋ 노력형 몸이었던거임. 배달비 0원에 커피값도 0원이라 저번달에 비해 돈 엄청 아낌.

피티받고 필테다니고 살뺀다고 운동하면서 설칠때는 1도 안빠지더니 저포드맵식사하니까 걍 쭉쭉빠져서 신기하면서도 허무함ㅋㅋㅋ 살빠져서 좋은점은 이제 더이상 허리 안아프고, 겨드랑이에 살 안찡겨서 잘때 편함.


살도 빠지고 돈도 아꼈지만, 우울감은 오진다ㅜㅜㅜ 이번 설에 떡국도 못먹고 갈비 아주 조금에 나물반찬만 먹어야해. 빨리 나아져서 전처럼은 아니어도 한달에 한번은 떡볶이랑 아아메 먹을 수 있는 그런정도로 먹는 즐거움 느끼고 싶어. 

과민성 대장증후군 달고 사회생활버티는 모든 덬들 힘내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타고난 듯 내 피부처럼 얇고, 가벼운 한 겹 커버! ‘웨이트리스 스킨 쿠션 파운데이션 NEW 컬러’ 체험 이벤트 721 02.17 23,1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36,9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49,8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9,1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56,4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291 그외 adhd있는 덬들에게 궁금한게 있는 중기 4 02.18 354
181290 그외 스타일러 후기가 궁금한 후기 27 02.18 932
181289 그외 어금니 크랙으로 치과 선택 고민중인 후기ㅠㅠ 도와줘 덬들아 9 02.18 540
181288 그외 나이 먹을 수록 상식 부족한 가족에게 스트레스 받는 중기 11 02.18 1,342
181287 그외 바이올린하는 덬들 반지 어느 손가락에 끼는지 궁금한 중기 5 02.18 650
181286 그외 명절에 부모집으로 안가고 자식들집으로 모이는 경우가 흔한지 궁금한 중기 12 02.18 1,434
181285 그외 고잉그레이 진행중 6 02.18 1,042
181284 그외 시댁이랑 명절보내고 ㅍ (결혼한덬들 의견 궁금해) 70 02.18 3,125
181283 그외 몽골 여행 후기 26 02.18 1,515
181282 그외 명절에 음식 다 사 먹고 카페나 다녀오니 너무 좋은 후기 1 02.18 524
181281 그외 카페인 중독자인 ADHD가 위고비 맞는중에 장염걸린 후기 6 02.18 723
181280 그외 트리거 눌리면 증상이 너무 심한걸 깨달은 중기 4 02.18 611
181279 그외 먹는 재미, 맛있는 음식에 취미 없는 덬들 평소에 무슨 취미 있는지 궁금한 중기 8 02.18 421
181278 그외 엄마 껌딱지인데 자취시작 2주도 안남은 중기... 1 02.18 391
181277 영화/드라마 미드 하우스 보며 사람 취향은 바뀐다는걸 체감한 중기 12 02.18 1,075
181276 그외 30대 미혼덬 또래친구들 만날 소모임이나 교류장소 찾는중기 13 02.18 1,087
181275 그외 내용펑할게! 답변달아준 덬들 고마워 48 02.18 1,763
181274 그외 명절이라 적어보는 우리집 차례상 안차리게 된 후기 13 02.18 1,591
181273 그외 엄마가 너무 부정적인 말을 해서 힘든 중기 4 02.18 1,076
181272 그외 말해보카 10일 후기 (스픽, 듀오링고랑 비교) 15 02.18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