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얻고 사무직으로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집에 누워있다가 유튜브에서 공무원 그만두고 스벅 다닌 다는 유튭 봄
스벅 ㄱㅊ아 보여서 서류 쓰고 면접봐서 바리스타로 채용됨
우리 매장은 없었음 근데 좀 선넘는 장난을 가끔 치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차피 다른 회사도 이상한 사람은 있으니까 걍 무시함 ㅋ
2. 손님
상권에 따라 손님 유형이 다른데 손님 유형이 내 스벅 생활의 질을 결정함
나는 다행히 학생들이 많았는데, 종종 행사한다고 5-70대 손님이 하루종일 오는데 정신 나가는 줄 알았음
내말 절 대 절 대 안듣고
메뉴판 줘도 메뉴판에 없는 메뉴 시키고
몇분 걸린다고 말해줬는데도 바로 픽업대 가서 음료 나왔냐고 묻고
음료 차가운건지 따뜻한건지 먹고가는지 포장하는지 등등 필요하니까 묻는건데 왤케 자꾸 물어보냐고 존나 화냄.. ㅅㅂ 내 맘대로 만들면 화낼거면서...
그리고 사이즈 어떻게 할지, 포장할지 물어봐도 내 말 안듣고 계속 그냥 줘!! 이럼.. 하 진심 가슴이 답답해짐 내 눈도 안보고 말도 안듣고 그냥 돌이야..
3. 급여
주 25시간 기본 근무에 연장시 시급의 1.5배 였음
그리고 정직원으로 입사해서 3개월 수습 거침
나는 일주일에 보통 30시간 많이 하는 주는 32시간 정도 했는데
그렇게 해서 세금 다 떼고 170정도 들어왔음
진급하면 수퍼바이저 직급 달고, 일 7시간 근무임
한번 더 진급하면 부점장이고 이때부턴 신세계 소속이고 연봉제임
그전까지는 스타벅스(=에스씨케이 컴퍼니) 소속임
그 위로 점장, 지역 매니저, ... 쭉쭉 있는데 진급이 쉽지는 않은 것 같음..
우리 매장은 사이즈가 작아서 인원이 적었는데 절반 이상이 관리자급이었음
다들 10년 정도는 스벅에서 일한 베테랑들
4. 매장
존나 바쁨 개 바쁨
그냥 스벅은 다 바쁘다고 보면 됨
피크타임때 10분마다 머그잔 씻는데 10분마다 가도 머그잔이 그득그득 쌓여있음. 입사 첫달은 처음으로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파봄
그 외에도 시간대별로 할게 정해져있어서 한가헤보여도 한가하지 않음
계속 쉼없이 일해야함 이게 좀 단점
진심 1분도 못 쉼. 왜냐면 그만큼 인력을 쪼니까 한사람이 해야할게 많음.
5. 친절함
매장에서 이 친절도 관리를 함.
그래서 계속 점장이 주기적으로 멘트랑 행동 관리를 함(우리 매장은 그랬음)
그리고 엥간하면 손님이 요청하는거 메뉴얼 어기는거 아니면 다 해주려고 함 ㅋㅋ 가끔 존나 이렇게까지 퍼 줘도 되나;; 싶은 것도 있는데 내 매장 아니니까 걍 퍼줌 ㅋㅋㅋ;; 본사에서 이렇게 하라는데 어쩔 수 없지 뭐
6. 근무시간
스케줄제고 오픈 마감 미들 왔다리 갔다리 함
이게 진짜 단점인데 나는 알고 들어가기도 했구 암 생각 없어서 ㄱㅊ았음
미리 3주전에 휴무 신청하면 거의 100프로 다 빼줘서 그것도 좋았음
출퇴근 시간 칼같이 지키는 것도 좋았고 쉬는시간도 칼같이 지킴
ㄹㅇ 굿이었음 전직장에서 존나 착취당했어서 감동이었음 ㅋ
다만 수퍼바이저급부터는 무급으로 일하는 시간, 사람 개많았음
수퍼바이저도 시급제라 포괄임금도 아닌데 일이 많고 인력 쪼니까 걍 무급으로 일하는거.. 점장님은 말할 것도 없고..
매장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우리매장은 마감하다가 3-4분 초과하는건 초과 안찍음 옛날에는 다 찍었다고 하는데 요즘엔 인력 쪼아서 안올리나 봄. 다른 동기들 이야기 들어보니 그냥 다 연장 찍는 곳도 있음. 점장님 바이 점장인 듯~
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진짜 역대급으로 좋았어서
힘들어도 버티면서 다님
근데 프리퀀시 기간에 진짜 너무 힘들어서 퇴사하고 싶었던적이 한두번이 아님..
지금은 이직해서 퇴사했지만..
난 스벅에서 일하는거 추천! 매장에 이상한 사람 있으면 그냥 바로 런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