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라는 병을 많이 듣기는 해도
내 가족이 걸릴거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어
부모님 중 한분이 암 진단을 받았는데…
눈 앞이 까매지더라
일단 서울 병원도 예약하고 집 근처 3차 병원도 예약하고
초진 보러 갈 날만 기다리는데
어디서 치료를 할지 고민이고
재발, 전이도 잘 되는 암이라서
미래를 생각하면 답답하고 눈물만 나…
앞으로 병원 다닐일이 많을 테니 집 근처 병원이 낫다고 하지만
추후 다른 문제가 생기면 서울 병원이 낫지 싶기도 하고
나중에 결과가 안 좋을 때 서울로 안 간걸 후회 할 까봐도 무섭고
암이라는게 완치라고 해서 사라지는게 아니니까
무서운 생각만 들고
요즘 사는게 답답하고 희망이 안 보이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런건가 싶고 너무 우울해
나는 엄마 아빠 없는 삶을 생각 해본적이 없는데
요즘 이런 생각이 들어서 너무 슲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