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문제는 그걸 내가 방안에 있는데 다 들리게 욕을 함
목소리도 엄청 커서 말소리 하나하나 다 들리거든..
어렸을때부터 그랬어서 참 상처랑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살았다
오늘 아침에 늦잠자고 9시정도 일어났는데 또 흥분해서 뭐라뭐라 통화하길래 들어보니까
몇번째 이모인진 모르겠다만 이모랑 통화하면서 내 흉을 보는거야
내용은..
솔직히 나 ㅇㅇ(내이름)이랑 조카들이랑 비교 된다
조카들은 자기 부모한테 해주는 것도 많은데 나는 받는 것도 없다
내가 도움안주는 것만으로 감사해야지 하는데 화가난다 ㅇㅇ이가 능력이 없어서 내가 못받고 비교당하는게 화난다? 자존심상한다? 이런 말을 했어.. 마지막은 기억이 또렷히 나진 않음 너무 충격받아서..
내가 직업이 공무원이야.. 그래서 돈도 많이 못벌고 실수령액도 적어서
뭐 많이 못해주긴함 사촌들에 비하면..
그래도 내가 해줄수있는 선에선 노력했거든..?
사촌들이 다 효자 효녀라 많이 해줘서 내가 상대적으로 비교당하지만
나 솔직히 내 친구들이랑 비교하면 내가 엄마한테 제일 잘한다고 말할수있을 정도란말아??
근데 저 소릴 듣고도 걍 방에서 울면서 참다가
엄마가 솔직히 걔가 은근히 나한테 바라는게 얼마나 많은지 아냐
나보고 명품 사달라한적도 있다 이러는거야
근데 저 소리는 걍 막무가내로 명품 내놔 이렇게 말한거 아니고
내가 지갑을 8년을 썼어 20대 초반에 산 제이에스티나 카드지갑을
그래서 나이도 먹었으니까 이번에 카드지갑 백화점에서 하나 사야겠다 마음 먹어서 이것저것 보고 엄마한테 어떤게 예쁘냐 이런 대화하다가 엄마가 하나 사줘~ 이렇게 장난으로 말한거였거든?
(엄마한텐 부담으로 느껴졌을지 모르겠지만 그거 진심 0이였고 평소에 엄마도 어디갔더니 이거 좋더라 하나 사줄래? 이런말 나보다 10배는 더함)
글고 3년전에 면세에서 엄마가 명품백 하나 사준다는거 내가 부담스러워서 거절한적도 있음
나는 엄마 지갑 루이까또즈 들고 다니는거 그래서 2년전에 구찌 지갑 사준적있고..
암튼 명품사달라 했다 그말 듣자마자 화나서 방 문 박차고 엄마한테 내가 언제 뭘 그렇게 바랐냐고 하니까 엄마가 통화 끊고는 이야기 하자고 해서 싸웠어... 하......
난 싸우고나서 역시 엄마는 변하지 않는구나 다시 한번 느끼고 바로 집구하러 나가서 방 계약함
진짜 개답답해 오늘 하루종일 울어서 머리가 너무 아프다
엄마가 나랑 사촌들을 비교하며 했던 말들이 정말 평생 잊혀지지가 않을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