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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뜬금없는 이유로 강호동에 입덕해서 당황스러웠던 하지만 추천하는 후기 (유느짤폭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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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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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8년 평생 강호동을 좋아해본 적이 단 한순간도 없어. (단호)


BLwen

보면 알겠지만 
난 항상 유느님빠였음 ㅇㅇ 

GhQYC

안 좋아했던 이유는 많이들 공감하겠지만 

목소리가 워낙 우렁차고ㅠㅠ♡ 

ZDUpw



폭력개그 (....)랑 올드패션인게 나랑 안 맞았었거든.

sMFwn


근데 요즘 무도가 토요일에 안 하잖아...

누구나 그렇겠쥐만 나도 지난 10년동안 무도 진짜 몇번씩 심하면 1n번을 돌려봤었기때문에 이번엔 손이 안 가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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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좀 예능쪽으로 심심하던 차에 아는형님이 그렇게 재밌다고 하길래 진짜 반신반의 하며 봐봤어.

OqkAI


근데 왠걸ㅋ 개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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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와중에 강호동이 넘나 십덕한것...

Fdoyp

(짤이 좀 상황에 안맞긴 하지만 패스)


당황스러운 마음에 예능방을 둘러보니 나같이 

강호동 비호감 ~ 강호동 ㅎ.....ㅎ..호...호감 ~ 호동 됴아  으로 바뀐 덬들이 꽤 있더라.

NhLMj ------>YxZsh

그래서  '뭐... 그렇게...까지 좋아지겠어?'라고 생각하고 

KrEOo
jgDum

당당(!)하게 아는형님을 꾸준히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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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ㅅㅂ  이제 어떡하지... 십덕을 넘어 입덕부정기....아니 입덕을 한것 같아...

WSszP


어제는 심지어 스퀘어에 강호동이라 치고 모든 글을 훑고....

절대로 안 봤던 1박 2일, 적어도 시즌1이라도 봐볼까 고민도 하고..

그러다 오늘 정신차려 보니 내가  신서유기를 보고 있더라 ㅎ하히하힣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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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나올수 없는것 같아 이쯤 되면. 



아니 어떻게하다 그렇게 마음이 변했어??라는 덬들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강호동의 상황이 내 상황이랑 조금 비슷한 면이 있는데, 강호동이 내게 좋은 롤모델이 되어주고 있다는 것.

계속 정상의 가도를 달리다가 갑자기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졌지. 힘들었지만 그걸 극복하고 다시 열심히 전진해 나가는 모습이 멋있어.

난 아직 강호동만큼 전진하진 못했지만. 나도 저렇게 다시 달리고싶어.


방송 컨셉이기도 하고 진심일것도 같은 강호동의 모습들. 예를 들면 웬디가 한 말에 감동받는 거라던가, 동생들이 올드하다 놀릴때 위축받는거. 

그게 내 상황에 투영되면서 굉장히 진실성있게 다가왔어. 

자신의 꿈을 밝히고 쑥스러워 하면서도, 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내가 자극을 받은것 같아.

나도 저렇게 열심히 해야지, 생각하고 본받고 싶어지니까 강호동이 호감으로 바뀌었어.


난 사실 일이 있고나서 방황을 좀 했었는데, 강호동이 1년을 쉬었고 그래서 그때 어땠는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잘 극복한것 같아서 너무 대단한것 같아. 그리고 나도 그렇게 얼른 회복해야지 하는 생각도 들구. 

저렇게 큰 꿈을 곧바로 다시 꾸는게 진짜 대단해.


당연히 최정상에 오래 있는/있었던 사람들은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일거라 생각해서 그나마 수월했을거야-라고 생각 하다가도

그래도 내가 그렇게 무너진 내 모습에 더더욱 자존감과 자신감이 낮아졌던걸 생각하면... 역시 많이 힘들었을거라 생각해. 


여러모로 나에게도 힘이 되어주고 그러니 이젠 약한 모습들이 귀여워 보이는 것같아.... 예전엔 거슬렸던 모습들 마저

그냥 방송 열심히 하고 책임감 강한 예능인으로 보이고..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진심으로 ㅇㅇ (정색)


사실 너무 귀엽고 좋아서  JTBC 찾아가서 팬레터 주고싶은 지경이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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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 - 유느, 전지현, 박찬욱등 -처럼 

강호동이 나에게 많은 힘을 주는 사람이 되어준거 같아서

이젠 그냥 마음 놓고 좋아하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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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고 다른 덬들도 만일 비슷한 상황에 있다면, 한번 아는형님이나 신서유기를 봐보면 좋을것 같다고 감히 추천해 보고 싶어^^ 

XumjV8ㅅ8...(쭈굴)





마지막으로 

내가 결정적으로 심쿵했던 쮸빠지에의 그림을 놓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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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눈모양, 입모양, 팔, 손이 너무 귀여워서 보고 또 보고 

저런 꿈을 다시 꾼다는 자체가 너무 멋있어서 다시 보고 

결국 캡쳐해서 고이 간직하고 있는 그림이야. 


아마 이때였지... 강호동이 본격적으로 귀여워보이기 시작한 떄가...

JTbc 라고 쓴것마저 귀여워보인 순간 난 알았지 '아 입덕이구나...!'

헤헷 추천해 추천해 



+아니 근데 왜 JTBC도 아니고  jtbc도 아니고 JTbc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이렇게 긴 글 읽어준 덬이 있다면 정말 고마워 ㅠㅠ 우리 잘 살쟈!! 


+++세상에 8ㅅ8 이렇게나 많은 댓글들이 따뜻하다니...! 역시 우리 호동이 (언제부터;_;) 인기 좋아지고 있나봐 ♡ 아 좋당! 우리 함께 쭉 응원해주자 ㅎㅎ 

번외로 스퀘어에서 귀여운 시후 일화 몇개 델꼬왔어 ㅎㅋㅎㅋㅎㅋㅋ 귀여워..


 ㅎㅎㅎ 요기는 우리 강시후 군의 5살때 미모를 볼수 있어♡  기대하지 않았던 꽃미모에 놀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역시나 아부지를 닮은 강시후군의 활약상 ㅋㅋㅋㅋㅋ

  시후: 삼촌 술 먹었어여~?


++++근데 진짜 강호동 킬링 포인트가 뭔지 알아 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뷰 같은 거 보면 말할때 '호동이' 하면서 3인칭으로 말할때가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제대로 씹덕함...

증거로 이 인터뷰를 보면

스스로도 '아는 형님'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지 물으니 강호동은 "실감이라기 보단, 다른 동료들이 '재밌다' 칭찬 해주면 '관심을 받고 있구나' 하고 간접적으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호동이에게 쏠리는 관심이 아니라, 우리 팀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한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호동은 "그것 또한 제 이야기의 일부라는 것을 깨달았죠. 편안하게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어요. 동시에 호동이가 요즘 스타일이 없는게 아니거든요. 차근차근 공부해서, 좀 세련되고 그런 보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중이거든요. 딱 기다리세요!"라며 크게 웃었다. ..."언제나 성실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이럴 때나 저럴 때나 지치지 않고 호동이만의 특유한 건강한 모습과 에너지를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관심 받고 사랑 받고 칭찬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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