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공통 관심사도 있고 하니까
그런거 고민이나 이야기하다보면 대화가 잘 통했는데
삼십대 중반 넘어가니까 점점 공통 관심사가 사라지고, 각자 살기 힘든 이야기 이런거 하다보니까
좀 부정적인 이야기 위주?(임팩트 있는 거 위주로 하다보니까)그런 대화가 많아지는 거 같아..
그래서 내년에는 좀 더 좋은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은데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감이 안와..
최근에는 보통 주제가
1. 주식 이야기 (하는 친구들 있으면)
2. 회사 이야기 (회사에 별일 없는지, 프로젝트, 짜증나는 상사놈 이야기 등등..)
3. 드라마 / 영화 등등 (이것도 취향 비슷하면 통하는데 아니면 약간 애매..)
4. 최근 하는고민
5. 여행 이야기........
6. 취미..운동...? (근데 이것도 사바사가 커서..)
7. 미래에 뭐할까.. -> 이런거 이야기 많이하는데 하다보면 좀 막막하다 느낌으로 흘러가긴하는듯...
도대체..다들 무슨 이야기 하나..좋은 대화는 뭘까..고민하게 되는구만
그래서인가 최근에는 만났을 때 너무 재밌다 싶었던 친구들이랑 대화는
친구가 직업적으로 성취하고 싶은게 있고 그런 것들 이야기 들을 때 재밌었고
오히려 뻘소리나 이상한 드립 치고 놀때 재밌다고 느끼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