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사업 망하고 엄청 빚지고 그런 상태인데
내가 지금 결혼 적령기라..염치없지만 늦기전이 결혼하고 싶어서 아빠한테 빚 파산이든 뭐든 해결되어가고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빠가 나 결혼하는거랑 자기 빚이랑 무슨 싱관이냐고하면서 갑자기 너는 이미 늦어서 결혼하기 힘들다는둥
좋은 남자는 이미 다 결혼했다하면서
내가 요즘 이 문제로 예민해져서 최근에 아빠랑 엄청 싸웠거든
신경질내고… 그랬더니 오늘 아빠가 너 성격을 관찰해보니까 너는 결혼할 성격이 아니라고 남편한테 맞고살거라고하면서 자기는 아빠니까 그나마 안때리는거라고 하는데…
나 그래도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왔거든..
물론 아빠랑은 정말 심하게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
최근부터는 아빠가 나랑 싸우고 화나면 나한테ㅈ같은년 하면서 욕도 그냥 서스럼없이 하기 시작해서 그것도 이제 익숙해졌다해야하나 그냥 난 힘이없고 하니까 그 순간이 지나가길 기다릴뿐..
오늘 아빠한테 저런말 들으니까 너무 상처고.. 충격이야…
그냥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