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년 전까지는 너무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해지면 ㅈㅅ 생각하고
내가 내 머리 때리고 그랬거든
근데 옛날에도 때리는 게 자주있는 일은 아니긴 했어
진짜 가끔? 몇달에 한번?
근데 최근엔 그냥 늙기 전에 자다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도
내가 날 때리는 일은 없어서
내 주변환경이 이제 안정을 찾았다고 생각했었어
근데 오늘 내가 좀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었는데
오늘 나도 모르게 내가 내 머리를 진짜 세게 주먹으로 때렸어
한 열대는 때린 것 같아
내 의지가 아니라 진짜 확 감정이 극에 다다라서 순간적으로 날 때린 느낌이었거든
어릴 땐 너무 답답하고 화나서
그만 생각하고 싶어서 내 의지로 그만 좀 생각하라고 날 때렸는데
이번엔 진짜 그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때리긴했어 갑자기 좀 무서워졌는데
앞으로는 이럴일 없을 것 같기도 해.. 오늘이 좀 특수한 상황이었어서
병원까지 갈 정도는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