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인연 한순간이다..ㅜ

1. 중재한다

2. 둘이 해결하게 가만히 있는다

정확히 말하면 싸운건 아니고 별것도 아닌걸로 둘이 고집부리고 투닥거림..ㅋㅋ

(13년 전에 내가 너한테 ㅇㅇ선물을 줬네마네 기억 안 나네마네 등등 - 아니 그것이 뭣이 중한디ㅜ)

둘 다 바로 딴이야기 하고 잘 놀다가 집 들어가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 이후로 둘이 서로 톡도 안하고 한번도 안 만났대.....2년 넘은 듯

내가 중재하려고 A한테 물어봤더니 나이먹고 너무 안 맞는다며 굳이 안 만나도 될꺼 같대

B는 손절까지는 아닌데 자존심? 세우는거 같음

내가 보기에는 사실상 서로 손절 같은데 나만 중간에 껴서 뭔가 싶다

A한테 말실수도 한거 같은데(엥? 너네 안 만났다고? B가 너 밥 한번 사줘야한다고 그러던데...? - A가 B 조부모 부의금 해줬거든...) 입도 조심해야겠고...

A가 B한테 감정 상했던거 우다다 말하던데 공감해주다보니 나도 B 뒷담?까는거 같고ㅜㅜ B 쉴드 해주자니 A 앞에서는 아닌거 같고ㅎ

하ㅜ 중간에 낀거 너무 싫다

A 만날 때 굳이 B 이야기 안 하고

B 만날 때 굳이 A 이야기 안 하는게 낫겠지..?

아니면 아예 셋이서 오랜만에 만나자고 약속 잡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