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고양이를 데려와서 10년 넘게 가족이랑 키우고 있는데 내가 치료 때문에 오랫동안 집을 떠나있게 됐어
짧으면 반년이지만 운이 나쁘면 1-2년 더 걸릴지도 몰라
내가 길에서 데려와서 그런가.. 아님 제일 잘 놀아줘서 그런가.. 예전에도 입원하느라 7-8개월 정도 떠나 있다가 돌아왔는데 그때도 나를 계속 기다렸다고 들었어
이제 펫캠이 있어서 나는 가끔씩 앱으로 얘를 볼 수 있겠지만 얘는 아니니까.. 근데 내가 돌아오기 전에 애가 아프면 어떡하지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나네 모르겠다 머릿속이 잘 정리가 안된다
며칠 있으면 떠나는데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
아니 어떻게해도 설명해줄 수 없는걸 알고 있는데 그냥.. 뭘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나도 떠나기 싫어
다른 덬들은 어떻게 인사했는지 궁금해서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