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글은 아니고 푸념글임
서울아니고 지방임
그애 부모가 자기애 4년동안 우리집에서 지내면 안되냐고 해서 엄마가 부담스럽다고 했더니 그쪽에선 엄청 어이없어하고 서운해하네 당연히 해줄줄 알았대
일단 엄마가 나이도 있고 이제야 겨우 자식들 다 독립시켰거든
집이 좁지만 방이 3개인데 주말마다 자식들이 기어들어오긴함^^. 그래서 방을 그대로 냅뒀는데 내방 치우고 거기에서 지내고싶다함. 내방이 좀더큼.
엄마는 밥 차려주고 돌봐주는거 넘 부담스럽다함
기숙사도 있고 지방이라 방값도 별로 비싸지않다고 얘기했더니 우리 가족이 너무 매정하대
근데 여기서 지내면 걔도 매우 불편할텐데
그리고 나는 가끔씩 평일에도 부모님 방문할때 있어서 그때마다 친척동생이 내방 쓰고 있으면 불편할거 같음.
거절했는데도 계속 수시로 연락와서 엄마는 친척동생이 다른대학도 붙어서 그쪽으로 갔음좋겠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