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사진관 병원 이런데에서
상체를 꼿꼿이 가만히 유지해야하면 머리가 제멋대로 부르르 떨렸어 크게크게 떨리는게 아니라 걍 ㄹㅇ 모터달린듯이 작게 빠르게 부르르 떨림
나만 느끼는 거 아니고 진정하시라고 소리 들을정도로 덜덜 떪
목이나 팔을 이리저리 움직이면 안떠는데 가만히!! 있어야할때 항상 저래서 스트레스받앗음 그래서 손에 힘 꽉주거나 꼬집거나 자주 그럼 그러면 좀 나아서
내가 원래 긴장 잘하고 남눈치많이보고 그런스타일이라 그런가보다 햇는데
최근들어서 이게 본태성떨림/진전이란걸 알게됨ㅠㅠ
20대인데 갈수록 심해지는것같아
원랜 저 세 장소에서만 떨었는데
요즘엔 긴장 안하고 걍 거울볼때도 미세하게 끄덕끄덕 떨고있고
핸드폰 보는데도 떨고ㅅㅂ 내 의지랑은 상관0
긴장하면 한 열배는 심해짐 떨림의 높낮이가 심해진다 해야하나
목소리나 손은 안떨리고 심장도 빨리 안뛰는데 머리만 부르르 ㅅㅂ 진짜 심하면 틱?처럼 아예 움찔! 해
최근에 현타왔던게 최애랑 사진찍을 기회가 생겻엇는데
목소리도 멀쩡한데 머리만 덜덜덜 떨어서 사진보니 눈감고있고 ㅈㄴ현타오더라고 일부러 포즈도 머리 최대한 안닿는 포즈로 찍고(떨리는거 쪽팔려서ㅜ) 엄청 빡세게 꾸미고 기대했었는데 걍 날려버린게
아무튼 나이들면서 심해지는 것 같아가지고 신경과 가볼까 생각중인데
나랑 증상 비슷한 덬 있으면 약 먹고있는지 효과있는지 꾸준히 먹는건지 아님 발표나 중요한 일 전에만 먹는건지 궁금해
긴장하면 심해지는거긴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긴장 안할때도 그래서 베타블로커가 효과가 있으려나 싶고? 병원 가봐야 알겠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