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에 양육자에게 거절 당했던 기억이 너무 강해서 모든 관계에서 버림 받을 것 같다라는 감정이 전제되어있고 진심으로 소통한 적 없음
그렇다보니 친구, 직장, 사회에서 항상 겉도는 기분이 듦
실제로도 나와 단둘이 있으면 상대방이 어색해하는 게 느껴지고 3인이 되면 다른 2인이 대화를 이끌고 나는 갑자기 말을 안하게 됨 여기서 한번은 껴보려고 하니 그런 억지(?) 불편함이 느껴진건지 단톡방에서는 대화 묻힘 + 걸을 때는 내말에는 대답 없이 흘러감
물론 내가 너무 자기중심적 사고이기에 상대가 별거 아닌걸로 그냥 흘러가는 흐름에도 나때문인가? 내가 불편한가? 이렇게 예민하게 생각하는 게 문제란 걸 알음..
먼저 말도 걸어보고 단둘이 말할땐 주로 듣는 입장인데도 내가 너무 경직되어 있고 말을 살짝 떨고 어쩔줄몰라하는게 드러나니 밀접하게 가까운 사람이 없음
물론 바꾸려면 죽자고 노력해야하는 거 알지만.. 쉽게 안되니 현타가 오고 다시 움츠러들고의 무한반복
군중 속에 있을 때 특히 너무 이 감정이 심해
고장난 불량품 같은데 사람에게 무조건 적인 의지는 독인 것도 아는데
그런 감정을 한 번도 못느껴봤네 이것조차 자기연민인걸 알지만
달라지고 싶다
절친, 연애 특별한 관계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