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5년이 꽤 남았지만!
연초에 건강검진했다가 갑상선암 의심소견을 받음.
결절크기도 작지않았고 석회화도 진행되었기에 암일것같다 막연히 생각하며 병원감. 검사하고 결과 듣는 날 암일것이다 수술하자 해서 수술 날짜 잡음. (검사 및 진료는 내분비내과에서 보다가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외과로 넘어감)
퇴사하고 수술하고 쉬면서
개명하고
평생 못할줄알았던 면허땀(기능 2번 도로주행 2번 떨어지고 간신히 붙음)
그리고 언젠가 시간이 되면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던 악기도 배우기 시작함.
물을 무서워하는데 프리다이빙을 배우기 시작함.
암수술하고 되게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느껴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뭘 그렇게 눈치봤을까 싶고
어차피 죽기밖에 안할텐데 뭘 그렇게 많이 겁냈을까 싶더라
이제 내년엔 재취업도 해야겠지만 이 전이랑은 좀 다르게 살아보려고
덬들도 행복하길 바라!
아프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