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남들보다 어릴때부터 술때문에 항상 사건사고가 많았음
큰일까지 난적은없지만 흑역사 개많고 맨날 사과하고 필름끊기고
그래서 연애 세번중 두번이 다 술때문에 차임
진짜 첫연애 때 차이고 난 다신 술 좋아하는여자 안만난다라는 소리듣고
충격먹었는데 잠깐 반성하다가 또 다시 마시고 그러다
후에 너무 좋은사람을 만나서 좋게 연애하다가 또 그문제로 결국 차였는데
그때도 술 좋아하는 사람 안만난다고 하대
말은 못했지만 난 두명한테 이 말을 들을 줄 몰랐음
그리고 이 문제만 없어도 난 연애할때 최선을 다 하고 마음이 변한적도 없는데 참 술이 뭐라고 이렇게 개판나게 차이는지
왜 내가 항상 비굴해지고 미안하다 잘못했다 다신 안그러겠다
붙잡고 그래야하는지 왜 나는 남들보다 조절이 안되는건지
짜증나고 나한테 억울하고 나도 평범하고싶다 생각했음
평범하게 남들처럼 헤어지고싶고 나도 내가 차서 상대가 붙잡는것 좀
당해보고싶고.. 그래도 사람은 잘 안변하긴 해 진짜로
지금은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서 금주도 몇달째 하고있는데
술 생각도 잘 안듬 이젠 건강만 회복하면 차라리 잘 된것같음
그게 뭐라고 날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고 우습게 만들었던건지..
애주가 모연예인도 지금 이슈고 방송에 애주가들 많이 나오는데
심지어 우리 아빠도 매일 마시는걸 몇년을 봐왔고
술 좋아한 입장으로 술자리 많이 가지는사람이 사건사고이성문제
훨씬 많은게 당연한거고 어찌보면 그것도 충동중독조절 문제고
그런것 같아 차라리 담배야 사고라도 안치지
적어도 사람이 우스워지진안잖아
술은 진짜 지긋지긋하고 이것때문에 날 더 사랑하지 못한것 같음
내 가치를 높이려면 중독적인것에서 벗어나는게 먼저인것 같고…
애주가라는게 절제하고 즐기는사람이면 상관없는데
나처럼 모연옌처럼 절제못하는 사람들…
에휴 ㅅㅂ 이젠 그냥 건강만 좋아졌으면 좋겠어
진짜 새삶을 살테니까 예전처럼만 살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