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안경집에 따질 일인지 고민중인 중기
2,592 32
2025.12.08 01:23
2,592 32
진행 중이라서 중기라고 적음.


집 근처 안경집에서 30만원 가량 주고 안경을 맞췄어. 내가 아기를 키우고 있어서 내구성이 강한 안경테를 원했고 안경점에서 15만원 돈 하는 안경테를 추천해주심. 해주시는 설명 듣고서 믿고 구매하게 되었음.


근데 안경을 쓰기 시작한지 몇달 안되어서 안경 테 껍데기가 벗겨진걸 발견. 초등학교 때부터 안경 써왔고 안경테 값 천차만별로 다양하게 써봤지만 이렇게 빠르게 어떤 문제가 일어난 적은 없었음. 거의 내 부주의로 부러트리거나 하는 경우가 대다 수였지. 나 덬은 눈이 나빠 안경 값이 꽤 나가기 때문에 안경 알 코팅 지키려고 곱게 쓰려고도 하는 편임... 안경집에서도 안경이 이렇게 될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이상하다고 함. 분명 내구성 좋다고 해서 고가 주고 산 안경테인데 호갱된거 같아 1차 기분 상함.


하지만 안경집 가서 티는 안냈고 as맡겨야 한대서 맡기기로 함. 공장까지 보내야 한다고 2주 걸린댔음... 여분 안경이 있지만 기스가 너무 나서 앞이 잘 안보일 정도라 반 장님으로 살아야하는 상태; (렌즈는 안구 건조증이 있어서 오래 못낌) 어쩔 수 없으니 보냄. 2주간 고물 안경으로 버팀. 2주 딱 되는 날 안경집에서 연락이 없음. 먼저 연락해보니 안경 수리 기간이 더 늘어서 거의 2달 가까이 기다려야 받아볼 수 있게 됨... 안경 수리한다고 가져가는 기간이 어이없게 길어져서 2차 기분 상하고 미리 연락 안 주고 내가 연락해서 이 소식을 들은거에 3차 기분 상함. 불평했으나 어쩔 도리 없으니 알겠다고 마무리 지음. 이후 안경집에서 재연락와서 내가 가진 안경알로 다른테를 맞춰서 일단 드릴테니 그걸 쓰며 기다리시면 어떻겠냐 배려 해줌. 여기서 그래도 고객 불편은 생각해주려 하는구나 싶었고 덕분에 수리 다 되기 전까지 고물 안경으로 인한 불편함은 해결함.


근데 생각보다 안경이 수리가 빨리 되서 한달 좀 넘게만 기다리고 받을 수 있게 됨. 안경 받으러 갔고 받아 쓰면서 안경이 별 이유 없이 껍데기가 까진거면 이후에도 이럴 수 있지 않느냐. 그럼 그때마다 이 과정을 거쳐야 하냐 물음. 직원이 그렇다 함. 그러면서 왕복 운송비를 결제 해야하고 무상 수리는 이번이 마지막으로 다음부턴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함. 왕복 운송비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 처음 들어서 좀 황당했고 내 부주의가 아닌 안경테 문제 같은 문제로 수리를 맡겼던 건데 수리비 이야기를 하니 또 어이 없음... 대체 15만의 내구성은 어디로? 안경점에서 안경 팔때는 열심이였는데 수리 맡기고 찾고 이 과정내내 안경 문제에 대해 자기는 일절 책임 없다는 듯한 유체이탈 화법에 계속 꽁기 했는데 여기까지 오니 기분 확 나빠짐...ㅠㅠ 그래도 뭐 어쩌겠냐. 이미 사버린 것을... 하면서 다신 오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돈 계산하고 안경점 나옴.


그리고 오늘...ㅎㅎ 나는 미처 발견 못한 안경 하자를 배우자가 발견함ㅋㅋ안경 맡길때 부터 있던건지 아님 이번에 생긴건지는 모르는데 안경다리 양쪽 부분 칠이라고 해야하나? 발리다 만것 처럼 더럽게 되어있음...ㅋㅋ 저 과정 거치고 안경 꼴 이런거 확인하니 진짜 나 호갱이구나 싶어서 지금 너무 화가 나는데 내가 내일 안경집에 전화해서 따지는게 적절한 행동일지 궁금함. 


내가 화난 포인트는

1. 내구성 좋다라는 말 믿고 15만원 주고 구매했으나 실제로 몇번이고 as를 가야하는 안경테 꼴.

2. 그런 물건 팔아놓고 뒤로 빠져있는 듯한 안경점 태도.

3. as 다시 받아야 하는 점...하...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27 12.11 19,9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7,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28,2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3,3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9,2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681 그외 🎒패리티 멀티 포켓 백팩 당첨 후기🎒 01:31 373
180680 그외 가정용 제모기 추천해줘~~~~ 2 00:40 210
180679 그외 업계에서 돈 젤 많이 주는 불경력 대기업 그만두면 뭐해야할지 고민하는 초기 23 12.12 1,545
180678 그외 북향집이나 북향방 살아본덬들 원래 이런지 궁금한 후기 5 12.12 454
180677 그외 더쿠후기방에서 손목보호대를 검색해서 실리콘스트랩 손목보호대 구매한 후기 6 12.12 695
180676 그외 음쓰 처리기 어떤 타입이 좋은지 궁금한 후기 12 12.12 342
180675 그외 말이쁘게 하니까 내가 기분좋은 후기. 2 12.12 547
180674 그외 밝은 성격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 궁금한 중기 7 12.12 617
180673 그외 손절친 애랑 먼저 연락하게 된 중기 2 12.12 861
180672 그외 생활 가전 어떤거 쓰는지 궁금해 29 12.12 752
180671 그외 9월에 예약한 여행 엄마가 싸우고 안가겠다고 해서 고민인 중기 92 12.12 2,776
180670 그외 1년 넘게 다닌 상담 어물쩡 끝낸 후기..? 6 12.12 703
180669 그외 시어머니랑 6년 같이 살고 독립시킨(?) 후기 / 초1 등교거부로 힘든 중기 25 12.12 1,861
180668 음식 망원동 합정동 커리하우스 라사 후기 2 12.12 964
180667 그외 SNS 관련 직무에 대하여 궁금한게 있는 후기 6 12.12 486
180666 그외 유아 자전거 입문 때 밸런스 바이크 vs 네발 자전거 추천이 궁금한 초기 6 12.12 392
180665 그외 본태성 떨림(자기멋대로 몸 덜덜 떨리는거)있는 덬 있나 궁금한 중기 6 12.12 750
180664 그외 시어머니 생신에 할 특별한 이벤트 있을까 묻는 중기 15 12.12 958
180663 그외 해외덬 한국 돌아갈지 고민하는 초기 20 12.12 1,519
180662 그외 고졸인데 경력없는 덬들 뭐 먹고 사는지 궁금한 초기😂 17 12.12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