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출산 며칠 안남은 만삭 임산부임 출산휴가중이고
남편은 응급의학과 페이닥터고 일은 좀 바쁜편인건 인정함 교대근무하는 날엔 밤샘근무니까.. 대신 일이 아예 없는 오프날도 일주일에 꽤 되는데 그땐 하루종일 나랑 같이 지내면서 집청소나 아기용품 준비하는중
난 지금은 만삭이라 몸이 무거워서 일은 거의 못하고 입으로 남편 시키고 있어 남편은 시키는건 열심히 잘함
근데 내가 서운한 부분은..남편은 출산 육아준비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게 없다는 점, 그리고 내가 요새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데 남편 본인도 좀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티내는 점, 다른 남편들은 식사준비를 적극적으로 해준다는데 남편은 밥은 잘 안하는 점임
원래 임신전부터 내가 식사준비하고 남편이 설거지 및 뒷정리를 했었는데 지금도 나서서 밥은 안함.. 내가 뭐 먹고싶다고 했을때 이제까지 스스로 나서서 해준적이 총 세번? 정도고 대신 임신하고부턴 내가 요리하려고 하면 본인이 도구 가져가서 대신 해주긴 함..
정리하면 남편은 뭐가됐든 스스로 먼저 하려는 적극성이 떨어지는게 내가 서운한 포인트임 섬세함도 부족하고
사실 난 지금 시간이 많으니까 내가 먼저 알아보고 찾아보고 하는게 맞다곤 생각하는데 그냥 저런 태도가 좀 서운해 하지만 남편은 또 남편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얘기하고..또 피곤해보이기도 함..
서운할만한걸까 아님 내가 바라는게 많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