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0대 중반이고 미혼이고 결혼생각 없는 사람이고
오래된 친구 6명
전부터 여행 함 가자고
얘기 나왓었고
각자 다른 지방에 살고 있어서 만나기가 쉽지 않았거든
계를 들었어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따로 모으고 계에는 참여안함)
그래서 이번에 가기로 했는데
애기 한명있는 친구가 애기를 데려오겠대...(36개월미만)
우리 여행 취지가 우리끼리만 갔다오자라는걸로 암묵적인 약속이 되어있었어
(여행 얘기 처음 나왔을때부터 애들은 신랑한테 맡겨두고 우리끼리 가잔 식으로 말했었거든)
솔직히 나는 애기 정말 안 좋아하거든
그치만 친구랑 친구 애기들 만나면
어쩔수 없으니까 잠깐 만나는거는 그냥 데려오라고 해
나도 친구의 아이니까 보통 다른 애 처럼 싫거나 그렇진 않고 (그렇다고 아 너무 예뻐 너무 귀여워 이런건 또 아님..)
그냥 내친구의 아이니까 최대한 친절하고 재밌게 놀아주려고 노력하는편이야
막상 만나면 우리 얘기 하나도 못하고
애들땜에 정신 하나도 없고
그냥 애만 보고 온거같은 기분들때가 대부분이었고
정말 피곤했거든..
애기 둘씩있는 친구들은 안데려오는 걸로 알고 있거든
그렇다고 애기 데려오는 친구네 애기랑 맡기고 오는친구 애기랑 개월수가 많이 차이나지도 않아 둘다 어림(오히려 맡기고 오겠다는 애기가 개월수로 더 어려)
암튼 그 친구가 자긴 애기 데려갈거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그냥 아..이러고 말았는데
난 순간 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는거야...
솔직히 한두푼 들여서 가는것도 아니고
멀리까지 놀러가는데 꼭 애를
데려와야 하나 생각이 드는거야
나도 친구들 만날때 친구애 데리고 다녀봐서 아는데
솔직히 애 있으면 갈수 있는곳도 겁나 한정적이자나...
그리고 애 비위맞추는것도 신경쓰이고
모든 면에서 어른만 가는거랑 확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
애가 한명만 온다고 해도 일정이나 모든 부분에서...
내가 이런 얘기 다른 친구한테 하니까
야 그건 친구가 휴가 받는게 아니라 친구 신랑이 휴가 받는거 아니냐고 ㅋㅋㅋㅋ
암튼 비행기표 알아보다가
가고 싶은 맘이 싹 가셔서
일단 안알아보고 있는데
이거 내가 이해심이 부족하고 못된거니...?
아 그냥 근무 핑계대고 안갈까 생각도 하고 있어...
아...ㅜㅜ
오래된 친구 6명
전부터 여행 함 가자고
얘기 나왓었고
각자 다른 지방에 살고 있어서 만나기가 쉽지 않았거든
계를 들었어
(근데 나는 개인적으로 따로 모으고 계에는 참여안함)
그래서 이번에 가기로 했는데
애기 한명있는 친구가 애기를 데려오겠대...(36개월미만)
우리 여행 취지가 우리끼리만 갔다오자라는걸로 암묵적인 약속이 되어있었어
(여행 얘기 처음 나왔을때부터 애들은 신랑한테 맡겨두고 우리끼리 가잔 식으로 말했었거든)
솔직히 나는 애기 정말 안 좋아하거든
그치만 친구랑 친구 애기들 만나면
어쩔수 없으니까 잠깐 만나는거는 그냥 데려오라고 해
나도 친구의 아이니까 보통 다른 애 처럼 싫거나 그렇진 않고 (그렇다고 아 너무 예뻐 너무 귀여워 이런건 또 아님..)
그냥 내친구의 아이니까 최대한 친절하고 재밌게 놀아주려고 노력하는편이야
막상 만나면 우리 얘기 하나도 못하고
애들땜에 정신 하나도 없고
그냥 애만 보고 온거같은 기분들때가 대부분이었고
정말 피곤했거든..
애기 둘씩있는 친구들은 안데려오는 걸로 알고 있거든
그렇다고 애기 데려오는 친구네 애기랑 맡기고 오는친구 애기랑 개월수가 많이 차이나지도 않아 둘다 어림(오히려 맡기고 오겠다는 애기가 개월수로 더 어려)
암튼 그 친구가 자긴 애기 데려갈거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그냥 아..이러고 말았는데
난 순간 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는거야...
솔직히 한두푼 들여서 가는것도 아니고
멀리까지 놀러가는데 꼭 애를
데려와야 하나 생각이 드는거야
나도 친구들 만날때 친구애 데리고 다녀봐서 아는데
솔직히 애 있으면 갈수 있는곳도 겁나 한정적이자나...
그리고 애 비위맞추는것도 신경쓰이고
모든 면에서 어른만 가는거랑 확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
애가 한명만 온다고 해도 일정이나 모든 부분에서...
내가 이런 얘기 다른 친구한테 하니까
야 그건 친구가 휴가 받는게 아니라 친구 신랑이 휴가 받는거 아니냐고 ㅋㅋㅋㅋ
암튼 비행기표 알아보다가
가고 싶은 맘이 싹 가셔서
일단 안알아보고 있는데
이거 내가 이해심이 부족하고 못된거니...?
아 그냥 근무 핑계대고 안갈까 생각도 하고 있어...
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