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진상 엄마 고소 후기
4,372 29
2025.12.04 18:51
4,372 29

알고보니 학원가에 유명한 블랙컨슈머

아이 문제라기보다 새로 개원한 학원들만 돌아다니면서 베네핏이나 자기 아이 특별반 클래스 요구 등 하는 사람이었음

해당 엄마 자매가 우리 지역에서 유명한 돼지엄마로 활동한다고 학원 리뷰글, 유튜브도 한다길래 아 그렇구나 하고 말았는데

이후 요즘 학원 트렌드가 어떻니 이런 저런 이야기 해주면서 선을 넘는 것 같아서 정중히 정리함

 

이후 아동학대 고소 당함

경찰에서 정말 떼로 와서 CCTV가져갔는데 그 모습을 찍어서 아파트 단톡방 같은데에 경찰 온 학원이라고 소문냄 대단지 아파트 6곳 이상 소문이 난걸로 확인

명예훼손으로 먼저 형사 보냈고 그건 진행중

 

아동학대는 무죄 판결 무고죄도 보낼 예정

 

이걸 진행하면서 정말 마음고생 많이 함

단순히 경찰이 왔다간 것만으로도 원생들이 빠져나가고 악영향이 커서 초등부는 아예 접을 수 밖에 없었고

중등부만 하는데도 8명 들어가는 강의실에 두명만 두고 수업한적도 많음

 

하지만 다른 모든 것보다 너무 힘들었던 건,

아동학대 증인, 참고인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우리 원에 애들을 보냈던 그 돼지엄마와 그 자매 말고 다른 분들이 증인을 섰다는 것

그런적이 없는데 그랬다고 애들이 그랬었다. 근데 애들은 그런말 기억안난다 그러고

학부모들이 도리어 그 엄마 편을 들면서 우리가 학대를 했다고 주장하니까 도저히 제정신으로 살기가 어려웠어.

우리 애들도 같은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는지라 마음고생 심하게 했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는 것도 도리어 학원에 애들 보내는 학부모들이 말리더라

정말 죄없으면 기다리면 되지 왜 굳이 고소까지 하냐고

그 자매가 여기 학군지 토박이라고 왜 굳이 부스럼 만드냐고 하는 분도 있었어

정말 다른 것보다 우리가 여기 고립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힘들었어

 

'굳이' '왜 그렇게까지' '다 원장님 생각해서' '그럴 필요가 있을까' '왜 아동학대 강사를 안자르는지'

'원장님 애들도 생각해야' '정서에 안좋아' '예민해보여' '왜 아동학대라고 하는지 알것같아' 등등

 

자기 애들 레벨업을 안시켜준다거나 보강을 안해준다거나 수틀릴 때마다 내게 내뱉었던 말들...

 

가해자가 그 자매 뿐만이 아니구나 생각했어.

그래도 어쩔 수 없더라. 그 사람들은 어떻게 고소할 방법이 없이 난 그저 감내할수밖에 없다는게 화가 났어

없는 일로 고소당해서 버티고 버티는데, 결과가 나오기까지 사람들은 우릴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비난한다는게

 

나는 그동안 초등부 생각해서 인테리어 한것도 다 날리고,

심지어 건물 관리실에서 평판 안좋아졌다고 임대빼는거 고민해봤냐는 이야기도 듣고

엄마들 모임에도 초대 못 받고 온갖 고생을 다했는데......

다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끝난걸까 내가 무죄니까?

 

착잡해. 전혀 기쁘지가 않아.

분이 풀리지 않아.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03 12.05 39,8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2,2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73,7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5,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7,6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624 그외 우유거품기 (수동 자동 고민중) 고민중인 후기 1 12:41 17
180623 그외 근육이 전부인거같은 후기 2 10:27 551
180622 그외 방금 가족이 돌아가셨는데 상조어떻게야해?가입안되어잇을때 17 10:15 888
180621 그외 잃어버린 핸드폰을 두시간만에 찾은 후기 (주절주절 길어) 6 09:23 372
180620 그외 결혼식 시간 조언을 구하는 후기!!! 26 09:19 611
180619 그외 술 좋아하는사람으로써 애주가는 어느정도 믿거 맞는것같은 후기 10 02:01 1,366
180618 그외 안경집에 따질 일인지 고민중인 중기 29 01:23 1,220
180617 그외 30대에 해오던거 버리고 아예 직군 바꾼 덬들이 궁금한 중기.. 6 12.07 785
180616 그외 해외여행 사진찍을때 이쁘려고 헤어 파마를 하려는데 며칠전에 하는게 좋을 지 궁금한 초기 9 12.07 772
180615 그외 대장내시경 약 먹고있는 초기 5 12.07 400
180614 그외 회사에서 마이웨이 하는 덬들 있는지 궁금한 중기 14 12.07 1,012
180613 그외 다른 사람과 밥을 같이 먹는 게 힘든 후기 20 12.07 2,092
180612 그외 여행가서 쓴 프리볼트 드라이기 후기 1 12.07 492
180611 음식 미역불닭탕면? 진짜맛있는지 궁금한후기 6 12.07 886
180610 그외 돈 어떻게 갚고 어떻게 모을지 모르겠는 초기 35 12.07 2,439
180609 그외 외로움이 여자 망친다는 거에 백퍼 동의하는 후기 13 12.07 2,701
180608 그외 이 정도의 남편이면 서운할만한가 아님 내가 너무 바라는게 많은걸까 싶은 후기 83 12.07 3,019
180607 그외 당연한 말이겠지만 영어 잘 하면 취업이나 인생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한 초기 16 12.07 1,087
180606 그외 잡덬이 책장을 정리한 후기 12 12.07 1,252
180605 그외 엑셀 가계부 디자인 이쁘게 만드는 꿀팁 알려주는 후기 54 12.07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