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2n일차 신생아를 키우고있는 초보엄마야..
임신기때 입덧도 없고 큰 이슈도 없어서 어쩌면 나
임신체질? ㅇㅈㄹ 했던 과거의 나를 세게 치고 싶다 ㅋㅋ

임신 체질은 맞을 수 있지 ㅋㅋ내맘대로 안된건
출산부터 였으니까 ㅋㅋㅋ 자연분만 하고 싶었는데
39주까지 감감무소식이어서 39주 6일에 유도분만을
위한 입원을 했지만 촉진제 투입후 아기는 내려왔으나
24시간 동안 겨우 1센치 열린 나의 자궁경부 이슈로 인해
24시간 진통 후에 제왕을 진행하게 되었어..
그래서 어쩌다보니 예정일에 딱 맞춰나온 베이비
(내진만 15번 넘게한것 같음..내진때문에라도 더 못버티겠더라)
그때 부터였을까 앞으로 내맘처럼 되지 않는 미래의 시작..
그래 자분 못했으면 모유수유라도 성공해보자
패기있게 도전한 과거의 나를 줘패고 싶다
사실 모유수유 최선을 다 해보고 안된다 싶음
쿨하게 포기하자 이런마인드로 시작하긴 했어..ㅎ
일단 모유량이 엄청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못할정도는 아니다 라는 마사지원장님의 말을 믿고
(이때 쎄함을 감지하고 멈췄어야 했는데)
호기롭게 시작했으나

저 빨간게 모유수유 노란색은 분유보충인데 ㅎㅎ
보여?? 쉴수없는 나의 24시간이????
양이 적어서인지 아기가 잘 못빨아서 인지
조금먹다가 잠들고 1시간도 안되서 깨는 이슈로
정상적인 삶이 힘들더라 ㅋㅋ 조리원에서
새벽말곤 거의 하루종일 모자동실 했는데
그래서 집와서도 잘 할수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모유수유 선배들이 아직은 저럴때라고
50일 까지만 버티라고 50일의 기적은 온다고 하는데..
나도 한달정도는 열심히 해보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음이 많이 무너지더라고 ㅎㅎ
분명 최선을 다 해보고도 내가 힘들면 쿨하게 포기하자고
해놓고 질척이는 내자신 ㅋㅋㅋㅋ근데 오늘 애가 너무 안자서
저녁에 분유보충하고 안고 잤더니 세시간을 내리자는거야
나도 정신없이 자서 뭔가 선득해서 깼더니 세시간이 지나가있는..
한시간마다 물렸는데 안물리니까 가슴도 땅땅해지고..
아기저혈당 올까봐 급하게 깨웠는데 잘 못 일어나더라고
약간의 무서움+ 현타가 와서 그냥 오늘 단유하기로 마음먹음
그외에도 1.아기가 가슴을 깊게물지 못함(물릴때마다 씨름함)
2.유두백반 발생으로 한쪽 꼭쥐스가 스치기만 해도 아픈데
애한테 물리고 빨리니 물릴때마다 엄청난 고통이 동반함
의 이유로 단유 ㄱㄱ!
일단 유툽에 자연단유 찾아보고 있긴한데
단유도 쉽지않을것같다 ^^ 젖양도 안 많으면서 3시간
안물렸다고 땡땡해질 일이야? ㅎㅎ 다행히 아기가
젖병거부는 없어서 수월하게 젖병수유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미 임출육과 모유수유 단유까지 경험해본
덬의 피가되고 살이 되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모유수유 한 엄마덜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고싶다
분유수유라고 쉽지않겠지만...!
나는 그냥 내기준 최선을 다했으니까 후회하지 않을래 ㅋㅋ
후기방 너무 기혼화 된다고 눈치주는글 몇번 봤는데..
기혼방 육아방이 따로 만들어지는 그날을 고대하며..🫠
스무스한 단유할 수 있게 응원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