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용량 엄청나서 좀 외부디스크로 옮기려고 하다보니깐
원래 청소의 끝은 늘 추억에 잠기기 잖아?
사진 폴더 랜덤으로 열어보는데 10년전에 내가 학생이었던 사진이랑 엄빠 젊은 모습이랑 이제는 연락도 잘 안되는 친구들이랑 같이 찍은거랑 보니까 기분 너무 이상해져서 나도 모르게 눈물 줄줄난다
나 엄청 어리고 이뻤네! 지금은 진자 몬생겼는데... 십년이 크다
웃고있는 친구들도 보고 싶은데 이젠 많이 서먹해졌고... 엄마아빠가 이렇게 나이 드신줄 몰랐다 싶어서 마음이 그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