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기혼친구들은 가정을 꾸려나갈 타이밍이니 바쁘고 거기에 집중하는걸 알긴하지만... 톡방에서도 말안하고 잠수 심해지는것도 그렇고
간만에 말건다싶으면 시댁얘기나 안좋았던 얘기 자주하는거도 ㅠ 오죽하면 그러나 싶다가도 매번 그러니까 괜히 마음이 안좋아짐
만날 약속잡힐때도 애기때문이라고 자기집 근처로 와줘야된다는게 당연시되는거도 좀 꽁기하고... 애가 좀 유별난 구석이 있다고 두세시간에 한번은 자기가 들어가봐야된다고 엄청 힘들어하는 얘기 자주했어서 말하기도 뭐하고... 알긴 알겠는 마음 반 근데 언제까지 양보만 해줘야되는거지 하는 마음 반이라 좀 서운하고 서서히 멀어지게될거같음...
말을 꺼내보는게 좋단것도 알긴아는데 말해봐야 뭐하나싶단 생각도 들고 굳이 말하는게 피곤하기도하고 참 그렇다
당연히 모든 기혼이 이렇지않은건 아는데 정도의 차이만 있지 내 주변 기혼 친구들 대다수가 조금씩은 이런걸 겪게했어서 그냥 그친구들이 나쁘다기보단 나이먹어가며 상황이 이렇게 되는건가 좀 씁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