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이 서울에서 갔어
1인분에 85,000원 하는 랍스터코스요리를 2인분 시켰음
뭐 이것저것 많이 나오는 거 감사히 먹었음
그리고 같이 간 사람이 소주 2병(5000원 * 2)을 마셨어
결제하려고 보니까 265,000원이 나온 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20만원보다 덜 먹은 것 같은데
뭐 우리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 많이 추가해서 먹었나 싶었을 만큼 가격이 추가가 되니까 좀 놀라긴 했어
같이 간 사람이 결제하는데 양이 많아서 감사하다고 현금결제하면서 현금영수증도 안 끊고(ㅠㅠ) 밖으로 나왔어.
결제영수증은 받아야 하니까 받아서 좀 걷다가 영수증 확인을 하니까
3인분 + 소주2병이 결제되어있는거야.
다시 가게 가서 환불 후 재결제 요청함.
사장이 직접 취소 후 재결제 해주면서 직원이 잘못 적은 것 같다고 함
(할 말 존나 많은데 참는다 내가 맥날 매니저 출신이라 가격 잘못 적으면 바로 티나는 거 너무 잘 아는데...)
그러고 결제 다시 해주는데 이번엔 20만원 나옴.
85,000원 * 2 = 170,000원
소주 2병 = 10,000원
다 합해도 18만원인데 20만원이요...?
했는데 알고보니 1인분 95,000원으로 ㅋㅋ 결제를 하신 거지
진짜 미쳤나 두번이나 속여? 싶어서 집으려고 하는데
같이 간 사람이 다시는 2만원으로 가게 거른 거면 잘 거른 거라고, 다시는 안 오면 된다고 다독여서 그냥 돌아왔다...
밥 잘 줘놓고 왜 이딴식으로 결제해요
그것도 두번이나
이거 가게 공개해도 되나... 좋은 맘으로 갔는데 속만 상해서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