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에서 후기방에도 올려보라고해서 와봤어........
부수입 좀 늘려보려고 재택알바 알아보다가 영상 자막 작업하는 알바 구했었거든
메일로 사업자등록증이랑 근로계약서도 보내줬고, 사업자등록증 홈택스 조회하니까 잘 나와서
계약서도 작성하고 신분증도 보냈는데..... 갑자기 통신사 2개 가입하자는거야
그 자기네 서버 접속하는 보안 뭐가 필요해서 유심 들어가는거인데 재택알바니까 잠수타는 사람들이 많다고
본인 명의로 개통하라해서 진짜 별 생각이 없었고 어차피 그 돈은 급여랑 별도로 입금된다해서 오케이했어
그리고 차주 기기보내준다고 그 때부터 업무 시작하면 되고 그 전에 줌으로 교육 진행할거라해서 날짜 조율중이었고
처음엔 의심했다가 너무 업무적으로 진행되는게 있다보니까 걍 믿었거든?

이런 식으로 연락이 왔었다고ㅠㅠㅠㅠㅠㅠ
근데 내가 개통한 것 중 하나가 회선 데이터 신호가 약하다고 해지하고 다른데로 가입해야할 것 같대
그래서 엥? 하면서 일단 알겠다했는데 해지하는데 돈을 보내라는거야;; 말도 안 되잖아
자기네가 알아서 해지처리를 하겠다며 돈을 보내라는데 개통은 자기네가 대리하면 말 나와서 못한다더니
내가 대리인 위임을 안 했는데 어케 해지를 해;; 그래서 내가 알아본다하고 해지를 했어
그리고 나머지 하나 번호... 약간 걱정돼서 그것도 해지해야겠다 하고 연락했는데 보이스피싱 신고들어와서 번호 정지됐대
그니까 걍 해지 안 하고 나한테 새로운 번호 받아서 쓰려고 했던건가봐
ㅅㅂ 해지 안 되고 1년동안 내 명의로 개통도 안 된다고 하고..
경찰서 가서 사건접수하고 피해자 출석도 해야 하고..
걍 내 인생 종치라는건가? 나한테만 왜 자꾸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
나 저 사람한테 계약서 작성하면서 주민번호랑 신분증이랑 집주소까지 다 줬는데...
진짜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