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갑상선기능저하증 때문인지
유난히 겨울에 일어나기가 힘들어
추우니까 일어나기가 너무 싫고 ㅠ
그리고 기면증&ADHD도 있는데
내가 정리정돈을 심각하게 못해
밖에서는 그래도 나름 정리하고 하는데
요즘 퇴근하고 집오면 피곤하고 하니까
옷이랑 가방 바닥에 팽겨치고 옷 갈아입고 침대로 쏙 들어감..ㅋㅋ
아무것도 하기싫어 ㅠ
심지어 공부한다고 학점은행제도 하고 있는데
귀찮아서 안듣고
덕질도 귀찮고
앨범산것도 뜯지도 않고 구석에 방치함ㅋㅋ..
걍 게으름이 심해지는걸까
아니면 우울이 심해지는걸까
우울&불안으로 최근 상담도 받았는데
비용이 부담되서 종료하긴했어..
(올해 건강검진에서 우울증 소견 보여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지원받아서 상담 8회 받음)
근데 예전부터 우울감이 좀 있긴했는데 그땐 그래도 지금처럼
정리정돈 못하고 그러진않았어
최근 1-2년 사이 정리정돈이 너무너무 힘들고
해야할일 미루고 지각도 하는게 심해짐...
사실 나도 집오면 옷 착착 개고
가방도 예쁘게 놓으면 되는거 당연한거아는데
바닥에 발 디딜틈없이 잡동사니가 쌓여있는거보면
나 자신이 한심해...
그렇다고 티비나 유투브에 나올만한 쓰레기집까지는 아닌데
어떻게 해야할지 스스로가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