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으로 한정되긴 하지만, 기본적인거 안지키는 사람 너무 많은 것 같아
내 집에서 재워주기로 했는데 너무 빈손으로 오니 기분이 이상해
그 친구가 내 동네에 볼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오는거고
진짜 내 100프로의 호의로 부른거라
물론 뭘 바라고 부른건 아니지만 빈말이라도 뭐 사갈까 물어보지 않나 싶어서
(그리고 나는 물어보면 그냥 오라고 하는 타입)
저녁도 내가 챙겨주고 잠도 재워주고 하는데
숙박업소 오는 것도 아니고 당일까지 연락없다가 내가 오늘 오냐고 물어보니까그제서야 가고 있다고.
어렸을 때 빈손으로 가는 거 아니라고 엄마한테 잔소리 너무 많이 들어서
휴지나 음료수, 하다못해 메가커피 한잔이라도 들고가려고 하는데
이렇게 너무 당연하게 왔다가는거 보니 뭐가 맞나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