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는 공부만 하고 싶고 직장에서는 일만 하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인간관계를 맺어야하고 심지어 그게 공부와 일에 지장을 준다는게 짜증나
그저 서로 스몰토크하고 어느 정도 친분을 가지고 잘 지내는 것까지는 좋음
문제는 가끔씩 선을 넘는 행동을 하는 인간들을 대할때 예민한 사람이 되지 않으면서 또 동시에 만만해보이지도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한 처세라던가
나한테 시기든 질투든 경쟁심이든 아님 단순 싫음이라던지 감정을 가지고 악의적으로 대하는 사람을 어찌 대해야하는지 등 이런게 너무 힘들고 기빨린다
학교다닐때야 1년 지나면 반 바뀌고 대학다닐때는 더 마주칠 일 없는데
직장은 무시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내 밥줄까지 걸려있으니까
그렇다고 사업, 프리랜서할 깜냥도 안되고 처세술이 너무 힘듦
그냥...그냥 너무 피로해
일만 묵묵히 하시고 심지어 일도 잘하셨던 차장님 입만 나불거리면서 샤바샤바잘하던 동기가 공 가로채서 먼저 승진하고 곧 퇴사하신다는 말 듣고나니까 현타오고 이게 맞나 싶음 내 미래모습보는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