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추리닝 슬랙스 맨투맨 니트 져지
따듯할땐 여름운동화 추울땐 겨울 트래킹화
화장 립도안함 ..토너 세럼 수분크림 수분팩 끝
가끔 다이소 리들샷 그런거 해봄..피부트러블같은건 없는편
이런식으로 진짜 안꾸미고살아
맨날 마스크쓰고 땀 한바가지 흘리면서 일하다보니까 화장이 의미가 없어졌고(직장이 병원이야)
비혼주의자라 애인사귀는것도 전혀 관심없어서 더 안꾸미게 된거같아
생활패턴도..
집-직장 출퇴근 걸어서15분;
주말에 쉬면 가족들끼리 드라이브 가거나 게임하거나 영화보거나..
친구/지인들 만나는건 1년에 몇번정도
이런데 요즘 겨울옷 사는거 관심생기면서 무신사 처음써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러면서 문득 든 생각이
직장에서 직원들이랑 다 사이도 좋은편이고 친구관계 가족관계 다 무난한편인데
갑자기 걱정이 들었어
내가 이러고 사는게 맞는건가?
무신사같은 쇼핑몰 후기보니까 요즘 사람들 진짜 잘꾸미고 화장도 예쁘게 다 잘하고 다니더라
예전에 하도 다들 하니까 아이라인그리기 연습도 해봤는데 도저히 못해먹겠어
그나마 면접볼때나 결혼식갈땐 하는데 쿠션+립정도?
나같이 꾸미지 않고 사는덬들 있는지 궁금해. 아마 없을것같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