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중 나 빼고 다들 결혼해서 아이 있고, 그중 워킹맘 전업 섞여있어
간만에 만나자고 이야기 나와서 (내가 만나자고 한것 아님)
겨우겨우 두달전에 약속 잡았는데 (이것도 내가 장소 많이 양보함)
갑자기 만나기 일주일전에 시댁이랑 여행간다고 한명 빠지고,
만나기 직전에 자기 남편 병원가야한다고 아이 데려온다고 해서
한명이랑 이야기해서 따로 보기로 하고 겸사겸사 파토냈는데 너무 질린다
아무리 가족이 중요하대지만 이건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야?
두달전에 짠 계획이 갑자기 시댁여행이랑 겹치는것도 이해 안되고
굳이굳이굳이 그날 남편이 애안보고 병원가야할일은 뭐야? 심지어 치과임
독감이나 감기면 이해라도 가지
내가 먼저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 장소나 일정이나 엄청 양보했는데
이렇게 통보식인거 너무 짜증나
가정이 중요한거 누가 몰라. 나는 가족 없어? 기껏 나도 다른 선약 양보하고
어쩌다가 만나는건데 그거 시간을 안내고 이러는거 너무 질려
심지어 그 뒤로 그 둘은 톡에서 아무 연락없는게 더 질려서
잘해줄 필요 없다고 생각에 생각을 더 하는중
아기 선물이며 뭐며 기껏 챙겨주는거 아무런 소용없어서 현타와
원래 결혼하고 아이생기면 남편우선 시댁우선인거니?
내가 이해해야하는데 혼자서 열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