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티랑 내 트라우마 관련해서 얘기하다가 자존감 얘기가 나왔는데
자존감이 낮으면 난 어차피 안될거니까 해도 무용지물일거야라고 생각한대 보통
근데 나는 이쪽인 것 같거든? 나는 나름 냉정하게 내가 지금 노력하고 있음에도 사실적으로 공부도 설렁설렁하고 있고 그러니까 어차피 결과는 정해져있는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게 자존감 낮은 사람쪽의 생각인 것 같은거야 평상시에도 단순하게 난 안될것 같아라기보단 사실적인 이유를 찾아서 안될 것 같다는 핑계를 주로 대는 편이기도 해
근데 자존감이 높으면 어려워보이지만 나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든대
나는 여기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 내 자신을 믿는다는건 어떤 일이 닥쳐도 내 생각대로, 행동대로, 신념대로 밀고 나가는건가?
내가 아무리 이 과목에서 원래 생각했던 점수보다 낮게 나오더라도 나는 언젠간 이 벽을 넘어서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을거야! 왜냐면 나는 노력파니까! 하면서 무조건적인 믿음으로 쭉 밀고나가는게 맞지? 이게 자존감인건가?
물론 결과가 뻔히 보이는 문제들에서도 내가 후회 없으면 돌진하는거고 후회있을 것 같으면 전략을 수정하든지 방법을 바꾸던지 아니면 빨리 포기하고 새로운 걸 하던지 할텐데 일단 내 자신을 믿는다는게 그런거야?
내가 자기 신뢰가 없어서 그런가 내가 생각한 방법과 생각이 맞는지 의구심이 드네 ...
조언 해 줄 사람 있을까?
말주변이 없어서 말을 조리있게 했는지는 모르겠네
도움 주면 고마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