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술 아님!
이 크기도 배꼽으로 뽑아주는데가 있더라고..현대의학 짱
자잘한 근종은 없었고 핸드볼만한 근종하나가 자궁밖에 붙어있는 상태ㅇㅇ
많은생리량/불규칙한주기/빈뇨증상/소화불량 등등 근종때문에 생길수있는 증상들은 전혀 없었음 진짜 근종만 띡 있었어
수술하고 15분마다 기침+심호흡을 해야되는데 다 귀찮고 그냥 자고싶었음 보호자가 들들볶아서 강제로 함 보호자 없으면 안하고 걍 잤을듯(유착방지때문에 무조건 해야되는거임 안하면 좆됨ㅋㅋㅠ아는데도 너무너무 졸렸어)
수술전엔 근종때문에 아랫배가 툭 튀어나와있었는데 수술하니까 바로 푹 꺼져서 신기했음
제거한 근종 사진 보호자가 찍어줬는데 와 쌤 고생 많이 하셨겠더라ㅋㅋㅋㅋㅋㅋㅋ이게 개복이면 그냥 절개해서 근종만 꺼내면 끝인데 복강경이다보니 그 큰 근종을 배꼽크기에 맞게 썰어서 꺼내야되서..꺼내는데만 몇시간 걸리셨다함
퇴원하고도 유착방지를 위해 하루에 2시간씩 걸어다니는중 수술하고나니 이젠 유착이 제일 걱정이야..~~~~
근종은 생기는 사람은 계속 생긴다던데 걱정임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다니려고ㅠ
자궁 씹새끼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