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자녀 맞벌이 부부임
(시험관 하다가 내 건강 이슈가 있어서 무자녀 결정함 그리고 앞으로도 바뀔 여지 전혀 없음. 입양 생각도 없음)
연애 결혼 할 때는 그냥 평범하게 다들 자녀가
생기니깐 나도 그런줄 알았는데 무자녀
부부로 살기로 결정한 후
그냥저냥 소소하게 즐겁고 행복하고 크게 뭐
걱정은 없는데 노후가 걱정돼
노후 봉양을 자녀가 해준다 이런 경제적
육체적 노동 측면이 아니라
어릴적에 아빠가 정말 스마트해서 못하는게
없었는데 80대 가까우심에도 엑셀을 할 정도
그럼에도 지금 각종 예약이나 스마트폰 기능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시고 내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스스로 하시려고 노력하시는 편인데도
어려움 있으면 내가 가서 해결해 드리거든
(병원 예약이나, 여행 예약 등)
그래서 내가 노인이 되었을때 경제적으로
풍요로워도 인지가 떨어지면 믿고 물어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최대한 뒤쳐지지 않게 공부해야지 해도
뭔가 대비책이 있었으면 하는데..
배우자와 종종 우리는 건강 관리 잘하고
보험 연금 잘해놓자 하는데 속마음은
배우자가 나보다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싶음
그래서 무자녀 혹은 비혼을 생각하는 덬들은
노후 생각이 어떠한지
나만 쓸데없이 걱정하는 건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