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충동장애 불안 등등으로 진단받고 다니고 있는데
진료볼 때 어린시절에 큰 성공을 거두면 작은 실패에도 휘청거린다 탄탄대로를 걸어온 사람들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그게 끝인줄 안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사람들은 한계를 인정할 줄 모른다
이렇게 쟈꾸 흘러가는데
자표긴 한데 지금 괜찮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거기를 더 이상 못 다니겠다 라는 이유로 병원을 갔고 그 사실 때문에 저런 말을 계속 하는 거 같아
그런데 아직 뭐 유년시절 청소년시절 얘기한 것도 아니고 내가 어떤 사건사고를 겪었는지도 말 안 했거든
저렇게 나를 바라보는 사람한테 진료를 받는 게 도움이 될까? 학교 근처에 정신과 사실 여기 밖에 없어서 다른 데 가기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