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두던 원덬...
조리원 가습기 이야기를 주변에서 너무 많이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이었슨
원덬이네집에는 공기질/온습도에 예민한 아저씨한분이 계신데,
이 아저씨가 초음파가습기를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6L 기화식가습기가 무려 두 개나 있음
이 중에 하나를 들고가면 되겠지만...
기화식 가습기를 써본자는 알 것임
이거 쓰다보면 걸레냄새남...물비린내가 너무 심해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냐면 기화식 안에 있는 원반을 소중하게 하나씩 세척을 해야함
원덬은 조리원 열흘을 있을 거라 그리 길지않지만,
어떻게 쓰냐에 따라 삼사일만 지나도 물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걸 들고 가고 싶지 않았슨 ㅠㅠ
그래서 나온 대체제가 가열식 습식기였음
가격이 있다보니 아기물품 사는데 돈을 탕진하고 있던 원덬이는
아무래도 이게 한두푼하는게 아니니 조리원가서 진짜 건조해서 미칠것같으면 사자, 거의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던 중이었음
이때 때마침... 더쿠에서... 나에게 계시처럼... 이벤트 글을 발견하게 하였으니...
그것은 스텐팟 후기 이벤트였슨
될거라는 생각은 안했지만 (댓글 700개 넘게 달리길래 포기하고 있었음;;)
되면 이득 아니면 말구~ 라는 생각으로 댓글을 달았음
이벤트 글을 소중히 진지하게 작성 후 며칠 잊고 지냈는데
출산을 위해 입원한 날 운영알림으로 당첨을 알게되었음!
날짜를 보니 딱 원하던 조리원들어가면 쓸 수 있게 되었슨!




조리원 들어간 날 집에 택배가 왔고,
집에 계신 양반이 이쁘게 사진도 찍어서 보내줌
구성은 위와 같음(건전지까지 야무지게 들어있어서 감동)
세척을 하는게 좋다고 써있어서 이 날은 세척을 하고 다음날 조리원에 들고와줬슨


설명서엔 벽에서 50cm 띄워놓으랫지만... 조리원에선 띄워서 둘 곳이 마땅치않아서 일단 협탁위에 올려둠
버튼이 옆에 있어서 조금 감격...
고양이를 키우는 원더기... 기화식 가습기는 버튼이 위에 있어서ㅠㅠ고양이가 맨날 발로 밟아서 물티슈뚜껑을 붙여두고 지내는데
이건 옆에 있고 누른다고 바로 빠르게 반응하는 형태는 아니라서 안전하게 느껴짐
그리고 뚜껑을 여는 것도 버튼에 커버가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이나 아가들에게 안전할듯
(일단 손에 닿는데 두면 안되겠지만 만약을 위해서라도 있는 좋은 안전기능같음)
그리고 집에 있는 기화식엔 가습률에 대해서 별도 측정기구를 쓰고 있는데,
스텐팟은 리모콘에 가습퍼센트가 나옴! 오오개쩐다싶었슨

어메이징....
(버튼 살짝 터치하면 표시가 되고, 몇초 뒤 사라짐)
뒤에 센서가 있어서 물뭍은 손으로 만지는 것만 아니면 대체로 정확한 것 같음!
지금 일주일가량 사용해보고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장점 몇가지
- 안에 스텐통을 분리할 수 있음: 통이 식어있다는 전제하에 물을 담아서 옮길 수 있음, 세척이 용이함
- 리모콘이 있어서 직접 스텐팟에 기계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됨
- 기화식은 추운데, 가열식은 따듯함. 겨울철 최고의 장점임. 기화식 진짜 추움
- 집에가서 써봐야 정확하겠지만, 고양이가 버튼을 누를 수 없는 구조라 자다가 놀라는 일이 없을 것 같음
(덤벙대는 나덬에게는) 주의가 필요한 몇가지
- 리모콘 뒤 센서를 물 뭍은 손으로 만지면 수치 부정확함
- 물 오링나서 맘급하게 바로 뚜껑열 때 내부는 아직 뜨거워서 아뜨거할 수 있음 (가열식은 다 그런 것 같은데 한 번도 안써봐서 조금 놀란부분임)
기화식을 오래쓰다가 가열식 첨써봐서 막 넘 두근두근했슨
그리고 웃풍이 좀 드는 조리원이라서ㅠㅠ 정말 좀 찬바람 분다 싶을 때 High로 틀고 옆에 있으면 후끈후끈해서 좋았어
보통 가열식하면 조지루시 많이 쓰는데(주변에서 대다수 이거 많이 추천해줬음)
갠적으로 일본제품이라 좀 피하려고 고민하던 제품이기도 해서 결과적으로 스텐팟이 나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되어줬음
올 겨울은 방에 추운 기화식을 거실로 빼고,
방에 스텐팟 두고 후끈후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대만족일 것 같슨!
가열식 고민하고 있는 덬이라면 한 번쯤 이 제품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음!
본 포스팅은 (더쿠 X 스텐팟 체험단) 으로 부터 제품을 지원 받은 실제 사용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