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가 좀 나는 어린지인이랑 어쩌다 같이 일하게 됨
그 전 본인이 말하는 걸로는 일을 잘하고 일하는 곳에서 계속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었고
되게 쿨한? 느낌의 사람이었음 그렇게 엄청 친한건 아니고 알고지낸지 좀 오랜 사람.
그래서 같이 일할때 기대했는데...
처음부터 아... 이건 좀? 싶은 행동들을 하기 시작함...
간단하게 말하면
본인은 인스타감성 개인카페를 원하는데 우리는 동네 구석 프렌차이즈 카페 느낌인거야
그래서 인스타감성 개인카페처럼 만들려고해
그럼 본인이 할 일은 하면서 사장님한테 요청하든가 그래야하는데
초반에 다 뒤집어 엎어놓고 어느정도 되니까 일을 개 대충하는거야
카페로 치면 막 도구들 더럽다고 버리고 바꾸고 카페 방식이 아니라 본인 방식대로
놓는 위치 사용하는 기구 이런걸 다 맘대로 해놓은건데
어느날부터 설거지 제대로 안해놓고 테이블에 쓰레기랑 의자 다 빠져나와있는데 그대로 두고가고
예를들면 화장실이 막혔는데 내가 올때까지 안뚫고 자긴 ㅂ못하겠다고 하거나
바이어한테 수정 해달라고 연락이 왔는데 사장한테 연락하기 싫다고 나한테 이렇게 왔어요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나를 봄...
그래서 그걸 말해주면 나한테 떙떙님도 그러는데요? 사장도 그러는데요?
이러면서 정색하고 아 됐어요
이러는거야...
아니 그럴수있지 그럼 그런부분은 말하라고 하거든? 그럼 입을 꾹다물고 말 안해 다 괜찮대
근데 이게 지인사이에서는 말을 안하고 다 괜찮아 하면서 넘어가니까 이사람이 우리모임 사이에서
되게 쿨한사람? 으로 되어있는데
그걸 나한테 너도 그러잖아 이렇게 말한다는건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거아냐?
그건 쿨한게 아니라... 음침한거 아님?
하 진짜 미치겠어... 내가 전 일하는 곳에서도 그랬냐 슬쩍 돌려서 말했는데 거긴 그럴수가 없었다 그러는데
그럼 지인이랑 일한다고 이딴식으로 하나?
다시는 지인이랑 일 안하고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