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하고 지금 조리원에 있어. 아직도 절개 부위 주변 아프고 일어날 때 통증 있고 수유 자세 때문에 허리도 목도 아프고 그래.
오늘 애기 보여준다고 시댁이랑 영통했는데, 몸 조리 잘해야 된다 고생했다 걱정해주시더라구. 그런데 대뜸 모유수유를 해야 애한테 좋다더라, 모유 먹어야 애 성격이 좋다더라, 코 오똑한 게 시동생 닮았다 이러더라...ㅋㅋ 우리 엄마 아빠는 나 컨디션 괜찮냐고만 물어보지 이런 얘기는 일절 안 했음. 어른들이 으레 하는 말이니까 그냥 넘기긴 했는데 기분은 별로더라구. 보이지 않는 벽을 또 햔번 느낀 날이었어 ㅎㅎ 역시 시댁은 시댁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