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집에 가습기가 없어서 뭘 사야할지 전전긍긍하다가 가열식 가습기가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됨!
초음파는 세균의 온상, 기화식은 가습 효과 미미, 가열식이 가장 안전하면서 좋다는 결론을 내리고 가열식 가습기를 찾아헤맸음
가습기 아무거나 사기가 좀 그래서 여러가지 기준을 잡아서 이리저리 서칭해봤는데 뭘 사야 할까 엄청 고민이 되더라구
괜찮은게 없나 여름부터 고민했는데, 순식간에 기온도 습도도 떨어지더라 가을 없이 겨울이 오는것같은 그때
마침 우연히 스텐팟 이벤트를 보게 되고, 응모를 했더니....
당첨이 된 원덬의 스텐팟 사용 후기 작성해본다
우선 가습기를 선택하기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요소들을 이렇게 정리했어
1. 안전
- 폭발 등의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 장치가 되어있을 것
- 수증기가 분출되는 부위가 지나치게 뜨겁지 않을 것
- 분출구도 고온에서 위험하지 않은 재질일 것
- 넘어져도 물이 새지 않을 것
- 물 부족 시 자동으로 꺼질 것
2. 비용
- 작동 비용이 지나치게 높지 않을 것
3. 편의
- 초음파식의 세균 증식과 기화식의 미미한 보습 효과를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가열식일 것
- 물 용량이 충분하여 하루 정도는 지속 가능할 것
- 내부가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질일 것
- 사용 및 세척이 복잡하지 않고 용이할 것
- 소음이 지나치게 크지 않을 것, 혹은 수면 모드로 작동 가능 할 것
- 오래 사용해도 고장 나지 않도록 견고하고 AS가 용이할 것
스텐팟은 6리터의 대용량, 세척이 편한 밥솥같은 내솥 구조, 심지어 스텐이라 더욱더 철저한 위생, 한번의 터치만으로는 단순히 열리지 않도록 고안된 안전 장치 등이 잘 되어있어서 당첨되고도 아니 이건 정말 럭키비키잖아 하는 기분이었달까....

주말에야 도착한 스텐팟의 자태는 그 위용이 남달랐다... 6리터라는 용량에 어울리는 대형 박스
그리고 엄마가 선택한 단 하나의 가습기 라는 문구
가습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 계기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들의 호흡기가 겨울철 건조함에 취약할거같아서 였기 때문에 원덬도 엄마의 마음으로 뜯어본다

뚜껑을 따자 개봉 후에는 변심으로 인한 반품이 불가하다는 문구가 뚕 나왔다
포장 상자도 그냥 배송용 골판지 상자보다 훨씬 단단하고 견고한 상자라서 포장 상자마저도 신경을 썼네? 하는 기분이었어



포장을 더 풀자 AS를 위한 워런티카드, 사용 설명서 2개가 나왔는데, 한개는 그냥 어떻게 켜는지정도만 나오는 간단 설명서, 하나는 상세 설명서
성격이 급한 원덬은 간단 설명서만 읽고 바로 가동을 해봤어

외부 구성요소는 기기 본체, 어댑터, 리모콘(+건전지)


내부 구성요소는 내솥, 내솥 뚜껑이라고 하나? 정말 압력 밥솥같아서 ㅋㅋㅋ 안터지고 계속 돌아가는 밥솥같다고 생각했어
스텐 내솥은 기본적인 연마제거를 거치지만 혹시 모르니 세척해서 사용하도록 안내 문구가 있었어

가습기의 내솥을 보기 위해서는 이렇게 한번 안전장치덮개를 열고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고양이나 어린이들이 모르고 터치했을때에 위험하지 않을거같아서 만족
분출구도 열기에 바로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한번 더 커버되어 있는 모습이야

그렇게 바로 작동을 시작해보는데..... 가열식이라 물이 끓기까지 시간이 걸리더라
초음파식만 써봐서 버튼 누르면 바로 습기 촤아ㅏㅏ 나오는것만 익숙했는데 이건 그렇지 않았어
H 모드로 두고 대략 15분~30분 정도 지나면 보글보글 소리가 나면서 증기가 발사됨
근데 여기서 또 좋은게 가열식은 물 자체의 입자가 크지 않게 수증기로 기화된거라 초음파식처럼 물 입자가 보이지 않았어
호기심 많은 고양이들이 잡아보겠다고 난리 치지 않을것같아
의외로 수면 모드를 설정하지 않아도 보글보글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조금 놀랐어
밥솥도 밥될떄 치익 소리가 제법 커서 거실에서 부엌에 있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건 1미터만 떨어져있어도 백색 소음처럼 느껴지고 전혀 거슬리지 않았어
H모드로 써도 잘때 굳이 수면모드로 하지 않아도 될것같더라
화장실에서 샤워 후에 일부러 습도를 올리려고 열어두면 대략 50프로 가량 습도가 떴다가 시간이 지나면 습도가 40프로대로 떨어지는 환경인데
화장실 바로 앞에 이 가습기를 M 모드 정도로만 틀어놔도 50프로대의 습도가 유지되더라구
한겨울이 되면 습도가 20프로 밑으로도 떨어지기 때문에 한겨울에 더욱 그 효과가 기대되는 제품이야
추가로 공기가 따뜻해져서 집이 좀 더 훈훈해진다............ ㅋㅋㅋㅋㅋ 겨울철 필수품인듯
물도 하루종일 틀어놨는데 오.... 제법 오래 버티는걸? 원래 1리터짜리 쓰다가 6리터 쓰니까 좀 신세계였어
최소 하루는 신경안써도 될거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훨씬 오래 갈거같아
안정적인 디자인이라 그런지 고양이들이 지나다녀도 위태롭게 넘어지지 않아서 안심했고
무엇보다 물만해도 6리터면 6키로라 꽤 묵직하기 떄문에 넘어질 염려는 전혀 들지 않았어
물이 센다거나 하는 결점도 딱히 보이지 않고
비용면으로는 소비전력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은것같은데 한달정도 써봐야 알거같아!!
겨울철에 정말 만족하면서 쓰게 될거같아서 당첨시켜준 이벤트 담당자분께 깊은 감사인사 드리며....
이상 스텐팟 가습기 사용 후기였어!
본 포스팅은 (더쿠 X 스텐팟 체험단) 으로 부터 제품을 지원 받은 실제 사용 후기입니다.